예비군 불참으로 일어난일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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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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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가지고 바로 동원훈련 관련기관에 전화 했는데 조금 다친걸로는 불참사유로 참작이 불가능하고 무조건 부대에 입소해야한다는거임ㅋㅋ 얼마나 다쳐야 참작되냐 물으니까 전치 3주 이상 진단서를 제출하라는데 적어도 어디가 부러져야 나오는거잖아.. 병원엘 다시 가니까 역시 3주는 해줄 수 없다더라고
그리고 다시 전화해보니 입소시간은 이미 지나갔으니까 늦게라도 입소는 불가능하고 고발처리 될거라 말하는데 진짜 너무 열받더라..
결국 고발당하고 나도 벌금 나옴ㅎㅎㅎ 경찰서가서 죄인처럼 조서 작성하고 그랬어. 정의롭게 살았다 자신하는데.. 정말 처음 당해보는 굴욕감이었다.
근데 진짜.. 아니 시발 새벽같이 부르면서 아침에 가다가 다쳤는데 병원엔 가봐야지 사람이... 그냥 씨발 부러졌을지도 모르는 다리를 이끌고 입소를 해야하냐? 것도 제시간에 들어가야하고?
뭐 좋은거 주는것도 아니면서 입소시간은 칼같이 지켜야되고
업무관련 전화도 못하게하고 아무것도 못하게하면서 뭐하나 잘못하면 퇴소시킨다고 협박이나 하고
현역복무기간도 걍 쌩으로 봉사한거라 생각하는데 예비군 일년에 몇번씩 왔다갔다 시키면서
진짜 말마따나 평소에 거들떠보지도 않는 오지에 보통 왕복 4시간 거리 ㅅㅂ
근데 그것도 뭐 개인사정으로 불참하거나 연기하려면 그냥은 안되고
꼭 국가시험같은 꼼수써야만 되게 만들어놓고 ㅅㅂ
그것마저 안하면 걍 고발된다고 지랄하고
진짜 개새끼들 가서 다치지만 않으면 그나마 본전인거
나야 올해 마지막이라 걍 참을만 하다만 진짜 첨부터 해야되는 작년 제대자들은 좆같을듯
바뀌긴 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