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은 추억"… 양현석이 밝힌 새 서바이벌 'YG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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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남자그룹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이 오는 11월 16일 베일을 벗는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2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09년 ‘슈퍼스타 K’ 시즌 1을 시작으로 6년간 참여한 ‘케이팝스타’와 ‘믹스나인’까지, 총 8년간 오디션 프로 심사위원을 참여해오면서 꿈을 좇는 수천, 수만의 참가자 들을 만났던 일은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었다. 이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YG일에만 집중 해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현석 대표에 따르면 'YG보석함'에 참가하는 연습생은 29명으로, 14살부터 19살까지 미성년자로 이뤄져 있다. 앞서 빅뱅과 위너, 아이콘 등 소속사 주요 남자그룹 모두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바 있는 양현석 대표는 'YG보석함'의 경쟁률이 가장 치열하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대표는 이어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평가와 선택을 모니터링한 후 선발 기준에 적용할 것"이라며 "선발 기준은 블랙핑크와 동일하다. 실력은 기본이고 외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스타성 있는 인재들 위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발 멤버 수는 5명을 예상하고 시작했지만, 프로그램을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유연성 있게 다시 결정하려고 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YG 보석함’은 기획 단계부터 네이버 V 라이브(V LIVE)와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홍보에 주력한다. TV 시청자들의 편의를 위해 방송 편성도 예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양현석 대표는 지난해 공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최종 선발된 연습생간 일정 조율과 프로그램 흥행 실패 등을 이유로 데뷔를 무산시켰다. 이와 관련해 양현석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외부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심사위원으로 출연할 계획은 없다"고 선 그었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구설수가 생길 때마다 팬들에게 그 몇 배로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앞으로 좀더 겸손해지고 각별히 주의하여 늘 기분 좋은 소식들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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