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중 반찬으로 유명하지만 원래는 한국 요리.(#) 명확한 레시피는 1800년대 말의 시의전서에 등장하며, 그 이전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창난젓과 함께 함경도의 지역음식이었으며, 대한민국에서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함경도 피난민들이 속초에 자리잡으면서부터이다. 1949년, 카와하라 토시오(1913~1980)[2]에 의해 일본으로 소개되었으며, 일본어로는 辛子明太子(신자명태자, 가라시멘타이코)라고 부른다. 하도 오래돼서인지 이제 일본인들에겐 한국요리라는 의식도 별로 없는 듯하다. 오히려 명란젓이 일본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알고 있는 일본인도 꽤 있다.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흔하게 먹는 데다,[3] 명란젓 자체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있는 듯. 그러나 明太라는 한자를 쓰고 '멘타이'라고 읽는 점에서 한국음식과의 연관성이 충분히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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