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접촉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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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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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던가 늦던가 하면 바로 경위서입니다.
길이 뚤릴 땐 좀 천천히가면 되니 별 상관은 없지만 막힐경우 미치는거죠..
그리고 위에 다른 분이 하신 말씀처럼 정류장이 길가에 있기 때문에 갑자기 여러 차선을 이동해야할 때가 많습니다.
바로 저기가 정류장이라 버스를 붙여야 하는데 안비켜준다고 같이 달리면 지나쳐버릴거 같고 속도를 늦추자니 정류장 도착지정 시간은 코앞이고... 미치는 거죠..
도착 시간이 늦어질거 같으면 눈 앞이 깜깜하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밤 늦게 운행 마치고 회사 들어가서 바로 퇴근 못하고 어린노무 과장새끼한테 잔소리 들어가며 굽신거릴 생각에 다 때려치우고 싶어집니다.
늦은 이유가 뻔한거지 막히고 옆 차선에서 양보 안해주고 하다보면 늦는거지 설마 버스 대놓고 어디 마실이라도 다녀온 줄 아는걸까요..
과장 시발놈새끼는 좆도 아는거 없으면서 서로 이해하고 사는거지 하루종일 운전대 잡고 온 삼촌뻘인 아저씨들한테 좆같이 대하구 시발 사장 조카라서 꿀빠는주제 상노무새끼가 너무 좆같아서 퇴사했습니다.
좆같은 잔소리에 맞대응하면 휴무일에 회사 출근해서 경위서 작성하고 가야합니다. 다시 생각해도 개새끼소새끼말새끼..나쁜노무새끼..시발새끼....
추월할려고 앞으로 밀고들어오는 운전자들
개극혐이야 운전 문화 갈아엎어야돼
저기서 꼭 추월해야하냐?
버스 먼저 보내주면 되는거 아니야?
버스는 좀만 가면 정차해서 사람 태워야
하는데 너무하네 깜빡이 넣고 차선변경하려니까
속력 높이면서 못 들어오게 하는거 안 보임?
블박 차주가 운전 x같이 하네 뭔소리야
그리고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자마자 거의
바로 정류장이 있다거나 버스운전자들한테
까다로운 구간도 많은데 그걸 생각 못하네
싫으면 나가구요..
저같이 그래도 잉크 덜 마르고 다른 기술 있는 사람은 이렇게 때려치우고 나오지만 많은 분들이 10년에서 30년까지 운전대만 잡고 가족을 먹여살려오신 분들이라 그냥 개인부담하고 맙니다.
가끔 출퇴근버스 운행하다보면 그런 날은 조용히 눈감고 우시는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그런걸 봐버리면 저희 아버지 생각도나고 여러 감정이 소용돌이쳐서 밤에 눈을 감아도 잠이 들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