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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설 사건 같은 게 일어나는 이유....eu

하얀우유 0 1778 4 0



 


 

보통 저런 재난 담당은 토목직 or 방재직이 담당함. 근데 재난 담당 자리는 평소에도 격무인데 사고 터졌다 하면 싹 다 날라가는 자리임. 격무 + 감사 + 수사 + 민원 + 높은 업무 난이도 다 엮여있고. 저런 소수직렬은 진급이 더럽게 안 되는데 월급도 적으니 다들 그만두고 이직 러쉬 천지임.  누칼협 꼬이직을 제대로 실현하고 있는셈.

 

행정직을 앉히라고??? 저기 보내면 대부분이 휴직으로 도망가버리고. 그나마 사명감 있는 사람이 누가 한다 하더라도 업무 적응될만 하면 다른 곳 발령남. 또 업무 자체가 행정직이 하기에는 너무 전문성도 부족함. 개붕이들이 고졸 수준의 단순반복 업무라고는 하는데 기초단체 업무는 생각보다 매우 고난이도의 업무가 많음.

 

제설만 하더라도 내 집 앞에 눈 쓰는 건 매우 쉽지만. 그게 면적이 구시군으로 확대되면 언제 어디에 어느 자원을 어떻게 누구를 통해서 제설 자원을 배분하고. 평소에 그 자원을 어떻게 어느 예산을 통해 확보할지. 또 다른 재해재난에 필요한 자원과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지 법 법령 조례를 해석하여 맞춰야함.

 

 

3줄 요약

1. 재난 담당인 방재직 토목직 전부 run

2. 행정직 앉혀봐야 도움 안 됨.

3. 생각보다 업무가 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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