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교장이 1시간 넘게 떠드는 경우는 드물었고, 교장은 엥간하면 느지막히 나와서 15~20분간 떠들고 들어감.
가끔 방학식이나 이런 때, 아니면 학교폭력이 일어나거나 뭐 누가 사고치면 30~40분 넘게 떠들었던 거 같긴 한데.
1시간 동안 뙤양볕에 서있긴 했음.
반별로 애들 모으고, 애국가부르고, 오와 열 맞추고... 학생주임선생님이 나와서 애들 요즘 뭐 머리가 어떻느니 옷을 줄여입으면 찢어버린다느니 이런 소리 10분 듣고. 이런 저런 거 하면 1시간 동안 뙤양볕에 서있긴 했지.
교장 늦게 나올 땐 교감이나 다른 선생이 입으로 3~5분간 시간벌 때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