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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너무커자나  
아니 저새낀 형한테도 그렇고 엄마한테도 그렇고
그냥 지 빡치면 일부러 못박는말이 뭔지 알아서 골라서 때려박는거네
저거 쉽게 안바뀐다 고쳐질거 같지?
돈이 됐건 시간이 됐건 스트레스 받거나
조금만 여유 사라지면 본성 다시나온다.

내가 그랬어서 잘안다.
난 말싸움하면 잘안지는데 그게 상대방이 놓치는 점이랑 상대방이 싫어서 흥분하게 할만할 말이 뻔히 보임
근데 이게 내가 기분 좋고 여유있고 행복하면 전혀 안그러는데 열받는 상황이나 여유가 없는 상황되었을때 몰리게 되면 발동 되는거지

지금에야 유한 와이프 만나서 나도 점점 둥글해져서
가족에겐 그럴일이 거의 없지만
난 자기객관화가 되서 이게 절대 고쳐지지 않는 나의 본성이라 생각함 그냥 부단히 의식하고 안그럴려고 해야함
BEST 2 질퍽  
형 얘기도 들어봐야한다
BEST 3 겸겨미  
엄마도 형도 둘다 결국 말 때문에 멀어져버린거네...
29 Comments
천우희 2020.03.09 00:37  
말이 참 그래....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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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퍽 2020.03.09 00:39  
형 얘기도 들어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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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딸이아빠 2020.03.09 00:42  
어머니는 기댈곳이 필요하셨을텐데 아들이 저리말하니 너무 마음아프셨을거다...엄마도 사람인데 그렇게느껴지기까지 너무오래걸렸다 자식낳아보니 엄마도 사람이구나 하고느낌 형하고는풀면되지만 어머니는 어떻게하냐 다 자기탓인것처럼 느껴질텐데...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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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qjstodeh 2020.03.09 00:43  
사람은 누구나 자기방어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저 당시 형 말도 들어봐야 할거 같다.
그래도 슬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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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치겠다 2020.03.09 00:44  
어머니한테고 그렇게 말하고..형한테도 안 좋게 말하고 이제와서 잘해보자니..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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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겨미 2020.03.09 00:45  
엄마도 형도 둘다 결국 말 때문에 멀어져버린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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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커자나 2020.03.09 00:51  
아니 저새낀 형한테도 그렇고 엄마한테도 그렇고
그냥 지 빡치면 일부러 못박는말이 뭔지 알아서 골라서 때려박는거네
저거 쉽게 안바뀐다 고쳐질거 같지?
돈이 됐건 시간이 됐건 스트레스 받거나
조금만 여유 사라지면 본성 다시나온다.

내가 그랬어서 잘안다.
난 말싸움하면 잘안지는데 그게 상대방이 놓치는 점이랑 상대방이 싫어서 흥분하게 할만할 말이 뻔히 보임
근데 이게 내가 기분 좋고 여유있고 행복하면 전혀 안그러는데 열받는 상황이나 여유가 없는 상황되었을때 몰리게 되면 발동 되는거지

지금에야 유한 와이프 만나서 나도 점점 둥글해져서
가족에겐 그럴일이 거의 없지만
난 자기객관화가 되서 이게 절대 고쳐지지 않는 나의 본성이라 생각함 그냥 부단히 의식하고 안그럴려고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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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짱 2020.03.09 10:27  
[@너무커자나] 형말도 틀리진 않지만 그래도 지가 사과하고 먼저 다가갈려고 하는것 보면 끝까지 지가 잘났다고 하는새끼들보단 괜찮은 사람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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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꽃 2020.03.09 15:16  
[@너무커자나] 너도 둥글해졌대매, 유한 와이프 만나서 좋게 바뀌으면 저분도 그거때문에 어머니 돌아가시고 형이랑 멀어졌다고 생각할텐데 바뀔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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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커자나 2020.03.09 15:52  
[@빵꽃] ㅇㅇ나도 아버지 아프시고 돌아가실때 제일 많이 생각한것이 다필요없고 가족이 제일 중요하다 였음
더군다나 부모 없으면 더더욱 형이랑 잘 화해 해야 한다 생각함

이거슨 개쌍 호로 집안이 아닌이상 당연 베이스에 깔리는거라 안쓴거긴 한데
다시 화해해도 저자식 또 말실수할 킹능성이 보여서 적어봄
난 7살 어린 여동생 있는데 어릴때 진짜 내 기억보다 훨씬 상처 많이 줬더라
 동생왈 맞벌이 부모님 대신해서 오빠가 엄마아빠고 세상의 전부 였는데 모진말했던것들이 너무나 큰 대못으로 박혀있다고
이것도 울 와이프한테 말해줘서 나도 안거지 와이프 아니였음 그냥 좋은 오빠로 착각하고 살았을듯
그래서 장문의 편지를 써서 용서를 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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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꽃 2020.03.09 17:04  
[@너무커자나] 너도 되게 멋진 사람인거같다
느바 2020.03.09 21:57  
[@너무커자나] 실례가 안된다면, 부드러운 성격의 아내분에게 어떤 도움을 받으셨는지 댓글이나 쪽지로 알려주실 수 있을까 하여 댓글 답니다.

저도 대화를 하거나 논쟁을 할때에 여유없는 상황에서 자주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그 후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합리화를 하곤 합니다.

온라인에서도 자주 그랬어서 이젠 댓글을 잘 쓰지 않는데 사회 생활을 시작하니 대학과는 다르게 어쩔수 없이 대화해야하는 상황이 많이 있더라구요.


베스트셀러에 도움을 받아볼까하여 자존감수업이나 말그릇과 같은 책을 읽었었는데

자존감이 부족해서 공격적인가? 말하는 방식과 연습이 부족한가?에 대한 자기 관찰정도이지 쉽게 바뀌지는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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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커자나 2020.03.09 23:30  
[@느바] 정말 장문의 글을 30분동안 적었는데 결국 주저리 주저리네요 ㅋㅋㅋㅋ
글로는 너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위에 적었듯이 본성이 쉽게 안변한다 생각되기도하고
저 역시도 ing인데
일단 이런성격은 부모가 80프로 이상만들었다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저희 어머니는 칭찬에 인색하고 말하는 즉시 해야 하고 객관적이고 냉정한 어머니셨고
장모님은 막말로 망나니 남편이 술먹고 깽판을 쳐도 다 받아주시고 다음날 편지를 쓰던분이고 자식들한테도 거의 혼내본적없고 답답해도 기다려주는 분이셨대요

님도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셨을것 같은데요
와이프가 딱히 도움을 직접적으로 준건 없고요
싸울때 대꾸를 하지 않는 와이프 덕분에 혼자 승질 내는 모습이 싫어서 부단히 의식하고요
평소에 대화를 자주 해서 맨정신(?)일때 불만을 얘기하고 해소해요

ing라서 지금도 노력할려고 하는건 적어주신대로 자존감 회복이 가장큰 부분중 하나라고 생각되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전 이게 정말 안되요. 저스스로를 크게 사랑하지.않고 냉정하고 객관적이다 보니 남들도 그렇게 대하는거죠
나라면 저딴 행동 안할텐데 저런말 안할텐데?
그런생각이 들면 싸움닭이 되요

이건 제가 조언 해줄수 있는 입장이 아니에요 ㅠㅠ
저스스로도 완치판정을 못받은 보균자라서 백신이 뭔질 모르겠어요
그냥 부단히 의식하는 약을 먹어서 자제할뿐...

아 좋았던거 하나는 이런 성격의 친구가 또있어서 그친구랑은 만나면 기본 4-5시간 서로 떠드는데 이런 피드백이 좋더라고요

님한테도 글로는 전달해드리는게 한계가 느껴집니다.

하...개뿔 거의 1시간을 지웠다 썻다 반복 했는데 크게 도움이 될만한게 없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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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바 2020.03.09 23:38  
[@너무커자나] 1시간 가량 고민하셨음에도 명확한 어드바이스가 어렵다는 것에서

이런 성격과 성향이 고치기 어려움을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학생일때 심리상담 받으면 항상 부모님과의 관계가 원인으로 나왔고

댓글내용처럼 따뜻함보다는 냉철함이 더 익숙하고 좋다고 생각하며 자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본 유튜브영상에서 '안부 묻기'를 연습중인데 제가 받은 도움에 보답이 될까 링크를 남깁니다.

저는 업무를 하거나 과제를 해야할때에는 좋은 평판을 받고 사람들이 찾는데

정작 끝나고 축하하거나 즐길때에는 항상 끼기가 어려워서 고민하던 차에 이 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시간단축을 위해 내용요약을 하자면,
'업무얘기를 하지 않은 채 온전히 안부만 묻는 관계를 만들어보자'인데 4일 정도 해본 결과 처음에는 당황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ㅎㅎ

도움 감사합니다!

https://youtu.be/gwmyoGbKpxw
관계튼대왕 2020.03.09 15:58  
[@너무커자나] 아니야. 나도 나이들고 보니 바뀌는 사람도 있더라.

바뀐다기보단 안 좋은 버릇을 의식적으로 막는달까....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절대 안 바뀌는 개또라이도 있지만 그게 백퍼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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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커자나 2020.03.09 16:33  
[@관계튼대왕] 감사
근데 요즘 일에 스트레스 받고 첫째가 통제가 안되서 한번씩 욱 올라오는 마음에 왜이러나 싶을때가 자주생김
심지어는 돈주는 사장하고도 큰소리로 막싸우고 있는걸 보면 ..
난 개인적으로 누구나 다 정신병이 있다 생각하는데
병이 심해지는 기분이랄까

난 그래서 유한사람이나 둥글둥글한 사람보면 너무나 부러우면서 배우고 싶어함
마피 2020.03.09 00:52  
대체 말을 어떻게 했길레 사람들이 떠나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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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OSTE 2020.03.09 01:03  
어휴....본인이 문제였네...
참.. 힘들긴 하겠다.
나도 가족들한테 말조심해야지.
예전에 철없을 때 아버지한테 대들고
아버지도 흥분하셔서 손찌검을 하셨는데
피나는거 보고 빡쳐서 아빠도 아니라고
그 한마디 뱉었는데.
그때 아버지께 울면서 사죄하고.
시간이 지나서 아빠랑 참 좋은데
언젠가 한번 말하시더라.
아빠가 그 말이 가끔씩 생각나신다고.
너무 상처받았었다고.
진짜 마음 속에 1도 없던 말이었는데.
아버지께서 날 얼마나 자랑스러워하고
아끼시는지 너무 잘 아는데.
그 순간 화를 못참아서 그런 말 뱉은건데.
그 말 한마디가 아버지께도 큰 상처를 냈고
그런 아버지를 사랑하는 나한테도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음... 이 글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되네.
말조심해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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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2020.03.09 02:53  
그래도 공개적으로 저렇게 말하는거 보면
본인도 고치고 싶고 후회하긴 하는데 ...

형하고는 본인이 자존심 내려놓고 계속 잘하려고 노력해야 할 거 같음
본성은 본인이 마음 오지게 잘 먹어야함...

나부터 잘해야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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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2020.03.09 10:02  
형은 더 멀어질듯
방송까지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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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 2020.03.09 16:28  
[@비질란테] 저도 이 생각 했는데. 이제 형 입장에서는, 동생이 방송까지 나와서 고백했으니 안받아줘도 나쁜놈 되는거고, 받아주자니 동생이 말로준 상처때문에 힘들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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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로레드 2020.03.09 10:13  
말버릇 자체가 썅놈의 새끼인 게 확실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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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 2020.03.09 15:20  
스토리는 가슴 아프지만, 본인 과실이 상당히 높아 보이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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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중독자 2020.03.09 15:47  
형위해 안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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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ipoki 2020.03.09 16:25  
형이 방송보면 더 꼴보기 싫을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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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2020.03.09 19:40  
이건 5만원 이전에 진짜 큰 문제는 따로있을 것 같다 5만원에 혈연을 끊지는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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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빌런 2020.03.09 20:56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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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룩이 2020.03.09 21:31  
가족끼리 저렇게 틀어져서 의절하고 남으로 사는사람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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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이 2020.03.10 02:25  
어머니가 우울증이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우울증이 의지문제가 아니라 치료해야하는 병이라는걸 알지만
그런걸 모르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저렇게 말한것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힘들게 하루하루 버텨가며 살고 있는데 믿고 의지할 가장인 어머니가 그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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