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 비싼 레고들을 알아보자
가격은 경매 사이트 eBay MISB 즉시구매 가격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MISB란 Mint In Sealed Box의 준말로, 박스 포장스티커가 붙어있어야 하고, 박스가 신품과 거의 비슷한 상태여야함)
정렬 순서는 가격, 출시연도와 무관함
10190 Market Street - 발매가격 10만 원, 현재 시세 250~300만 원($2,500)
모듈러 시리즈의 스타트를 끊은 제품으로 레고 팬들이 디자인함
(모듈러 시리즈는 카페, 극장, 소방서 등의 유럽풍 건물 시리즈로 서로 이어붙일 수 있음)
파란색 계열의 색감이 예쁘다
10182 Cafe Corner - 발매가격 16만 원, 현재 시세 250~300만 원($2,500)
모듈러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
개인적으로 모듈러 시리즈 중에 가장 예쁘고 디자인이 안정적(?)인 거 같다
10185 Green Grocer - 발매가격 28만 원, 현재 시세 120~130만 원($1,100)
모듈러 시리즈 내에서 최고의 디자인이라는 평을 자주 듣는 제품
그린 그로서는 청과물 가게라는 뜻
3450 Statue of Liberty - 발매가격 10만 원, 현재 시세 300만 원($2,500)
말 그대로 자유의 여신상.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이라 퀄리티는 쏘쏘함
매물이 적어 시세는 유동적인 편이다
6285 Black Seas Barracuda - 발매가격 8만 원, 현재 시세 120~180만 원($1,000~1,500)
레고 해적선 중에 (아마도) 가장 인기 있던 제품
사실 이거는 매물이 너무 없어서 딱히 시세라 할만한 게 없다
6286 Skull's Eye Schooner - 발매가격 10만 원?, 현재 시세 알 수 없음
레고 해적선 중에 내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제품
이거는 더더욱 매물이 없어서 시세 측정이 불가능하다
근데 현재 eBay에 3500(400만 원 이상)달러짜리 신품 하나 등록돼 있음
10210 Imperial Flagship - 발매가격 22만 원, 현재 100만 원($800)
해적선류의 제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제품
보통 레고팬들은 선박(?) 중에서는 이거를 최고로 치는 편이다
10181 Eiffel Tower - 발매가격 22만 원, 현재 240만 원($2,000)
지금까지 나온 레고 제품들 중 조립시 가장 높은 제품
다 조립하면 높이가 1미터가 넘는다(108cm)
10030 UCS Imperial Star Destroyer - 발매가격 22만 원, 현재 200만 원($1,700~2,000)
여기서부터는 스타워즈 팬들이 좋아할만한 UCS(Ultimate Collector's Series) 제품군ㅎㅎ
10030은 개인적으로 내가 레고들 중에 가장 좋아한다
(학창 시절에 진짜 너무 사고 싶어서 용돈을 저축했지만 너무 비싸서 대학생 때 1년 동안 알바하고 겨우 중고로 샀따ㅠ)
10143 UCS Death Star II - 발매가격 20만 원, 현재 200만 원($1,500~1,800)
제국의 역습에서 다스 베이더가 새로 만들던 데스 스타
모양은 동그랗지만 받침대가 있어서 진열하기 좋다
한국이랑 해외랑 시세 차이가 좀 나는 것 같다(중고나라 신품은 150만 원 정도 예상)
10179 UCS Millennium Falcon - 발매가격 60만 원, 현재 300만 원($2,400~2,700)
(한 때) 레고 끝판왕이었던 밀레니엄 팔콘(일명 밀팔)
5,195개의 부품수를 자랑하며, 재발매 소식이 들리기 전까지 신품 시세 700만 원까지 찍기도 한 그 제품
참고로 왼쪽 아래의 동그란 마크는 초회 한정판을 의미하는데, 한정판은 10~20만원 이상 더 비싸다
75192 UCS Millennium Falcon(재발매) - 발매가격 110만 원
새로운 레고 끝판왕이자 이 글에 나온 애들 중 유일하게 현재 판매 중인 제품
10179가 너무 비싸서 구입 못한 팬들이 오열하자 레고가 새로 출시한 대망의 역작이다
부품수 7,541개, 정발가 110만 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스펙을 자랑하지만 퀄리티는 ㄹㅇ역대급
조립 완료시 사이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