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1인 구매 자리제한 논란
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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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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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관객의 편의를 위한 것이냐, 더 촘촘히 앉히기 위한 것이냐인데...
왜 이렇게 된 거냐면
혼자 보려는 사람이 한 자리씩 떼서 예매를 하게 되면 이 빠진 자리가 생기게 됨.
3칸에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것을 한 명이 앉는 것임.
더 넓게 보면 자리 다섯 개 중 제일 많은 인원을 넣을 수 있는 건 ■■□■■ 이렇게일 것임
그런데 한 명이 한 칸을 떼게 되면 ■■□■□ 이렇게 됨.
그런데 이걸 한 명이 더 하게 되면 □■□■□ 이렇게 됨..
한 자리가 빌 수 있는 게 세 자리가 비는 상황이 생김.
보통 15자리라고 치면 극단적으로 이런 경우가 생김□■□■□■□■□■□■□■□
15개 자리 중 7개 자리가 떨어져서 앉게 됨.
자 이제 2명 이상의 관객이 온다고 치면 무조건 떨어트려서 앉혀야함..
이게 자리가 널널하면 아무 상관 없는데 매진이 임박한 경우에는 말이 달라짐.
이 빠진 자리가 한 두개가 아니라 10개 20개씩 생김.
영화는 보통 둘 이상이 보게 되는데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남는데도 나란히 못 앉는 일이 생김...
위와 같은 상황 때문에 인원 수에 따라 결제할 수 있는 자리가 달라짐.
극장 입장에서는 그 자리의 티켓은 안 팔릴 수도 있어서도 이렇게 하는 이유도 있지만
이 빠진 자리를 팔게 되면 그 자리에 앉게 되는 관객의 불편함이 생김.
또 최근 저 시스템이 적극 도입된 이유로는 매표의 무인화도 있음.
무인화가 많이 이뤄지기 전에는 매표 직원이 임의로 자리를 지정해줬음.
이 빠진 자리 안 만들게 일부러 유도 안내 하라고 멘트도 교육 받음.
그러면 사람들은 대부분 네 그자리 주세요. 함.
그런데 이마저도 이제 매표 직원이 자리 지정하고 싶어도 그렇게 못하게 됨 아무래도 사람이라 놓치기도 하니까..
근데 무인화가 되고 고객들이 자리를 선택하게 되면서 이런 컨트롤을 못하니 아예 시스템으로 만들어버림.
이게 도입되기 전에 일 했었고 과도기를 겪은 나는...
나도 결제할 때 불편하지만 서로가 좋으려면 서로가 따라야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함.
어찌저찌 저 시스템이 없어졌다하면 언젠가 내가 다른 사람과 티켓 예매를 할때 떨어져서 앉아야하는 상황이 올테니까.
혼자 보면 9번 6번 예매 못함 5번 10번이 잉여좌석이 되니까
사진상의 남은 자리 상관 없이 만약 H열6번이 앉고싶다 그럼 H5를 결제페이지 까지 가서 뒤로가기 안누르고 앱을 끄면 H5가 한 30분인가 예매 된 자리 처리됨 그럼 H6 선택 가능해짐
이런 원리를 응용하면 이런저런 불가능한 자리 선택 가능 해지는데 문제는 저렇게 더럽게 남으면 방법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