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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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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수심 7미터는 된다는 계곡에서 다이빙한 적이 있는데
깊어봤자 2~2.5미터 되는 곳이랑은 차원이 달라서 진짜 놀랐음
원래는 풍덩하고 빠지면 잠시 후에 땅에 발이 닿아야 하는데
수심 7미터 계곡에서 물안경 쓰고 뛰었더니 내 몸은 계속 가라앉는데 비닥을 쳐다봐도 바닥은 한참 멀어서 발은 안닿고
그렇다고 위를 쳐다보니 위로 뜰 생각은 안하고 수면은 점점 멀어지는데
진짜 죽겠다는 생각이 들고 공포감과 긴장감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살고싶은 마음에 어떻게든 허우적 대면서 수면 위로 올라가려고 발악을 했음.
더 무서웠던 건 다이빙하면서 물안경이 삐뚤어지니까 물안경 안으로 천천히 물이 차올라서 시간이 지날 수록 눈도 제대로 못뜨고, 눈 감고 위로 올라가려고 발버둥 치면서 긴장까지해서 호흡은 딸리고, 눈을 못뜨니까 언제쯤 수면 위에 다다를지 모르는 공포감이 너무 무서웠음
너무 긴장해서 물이 차가웠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공포감에 몸이 굳는 느낌이 너무 강렬해서 이제 다이빙으로 나대지 않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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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없는닉네임 2022.05.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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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있는 곳 마다 뛰어들지말라고 표지판 써 붙여도
무시하고 뛰어드는 새끼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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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앙시앙 2022.05.0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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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깊네.
물놀이하다 빠져봤는데 확실히 바다와는 느낌이 다르던데
바다는 그래도 적당히 뜨는 느낌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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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죽돌이 2022.05.0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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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앙시앙] ㅇㅇ 바다가 부렷이 더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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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고 2022.05.0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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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수심 7미터는 된다는 계곡에서 다이빙한 적이 있는데
깊어봤자 2~2.5미터 되는 곳이랑은 차원이 달라서 진짜 놀랐음
원래는 풍덩하고 빠지면 잠시 후에 땅에 발이 닿아야 하는데
수심 7미터 계곡에서 물안경 쓰고 뛰었더니 내 몸은 계속 가라앉는데 비닥을 쳐다봐도 바닥은 한참 멀어서 발은 안닿고
그렇다고 위를 쳐다보니 위로 뜰 생각은 안하고 수면은 점점 멀어지는데
진짜 죽겠다는 생각이 들고 공포감과 긴장감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살고싶은 마음에 어떻게든 허우적 대면서 수면 위로 올라가려고 발악을 했음.
더 무서웠던 건 다이빙하면서 물안경이 삐뚤어지니까 물안경 안으로 천천히 물이 차올라서 시간이 지날 수록 눈도 제대로 못뜨고, 눈 감고 위로 올라가려고 발버둥 치면서 긴장까지해서 호흡은 딸리고, 눈을 못뜨니까 언제쯤 수면 위에 다다를지 모르는 공포감이 너무 무서웠음
너무 긴장해서 물이 차가웠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공포감에 몸이 굳는 느낌이 너무 강렬해서 이제 다이빙으로 나대지 않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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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유도빌런 2022.05.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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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고] 그래서 지금 살아서 쓴거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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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고 2022.05.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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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유도빌런] 제 댓글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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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유도빌런 2022.05.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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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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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TaxServ… 2022.05.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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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원혼들이 발목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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