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
유시민에게 납득할 답변을 못한게 아니라 유시민이 자기가 비전공자라는 핑계로 말을 계속 돌렸음.
이건 '달착륙선은 충분히 달에서 지구로 귀환할 수 있었다'라며 물리학적 근거를 들며 설명하려는 사람에게 '난 물리전공이 아니라 말해줘도 모른다'라면서 답변을 막아버리고서, 미소경쟁 체제에서 미국이 소련을 이기려고 구라쳤을 정황상 근거가 있다면서 말돌린거랑 마찬가지 수준임.
당시 모든 패널이 규제찬성측이었고, 차이점은 완전폐지냐 아니냐 하는거였음.
그리고 유시민은 대안 같은건 커녕 자기 가치관에 맞지않으니 철폐해야된다고 했었고.
그걸 주장하기 위한 과정에서 상대방이 말할때 일부러 펜을 떨궈 흐름을 끊고, 시청자에게 시각적으로 자신이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제스쳐들을 사용했지.
다시 말하지만 당시 유시민은 토론에 앞서 배경지식을 쌓는 노력을 하고 와서 토론을 하자는게 아니라, 토론경험으로 쌓은 각종 스킬로 상대방 주장을 일축하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말싸움을 하러 나온거였음.
[@누가나를심판하는가]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실물의 유무이고
시세 차익을 목표로 리스크를 안고 투자하는거니깐 둘 다 일종의 도박은 맞음. 암호화폐는 24시간 언제나 거래 가능한게
장점이지만 그만큼 변동률이 빠르고 폭이 커서 좀 더 위험함 특히 꼰대들이 보기에는 완전한 도박임.
가상화폐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이 많을수 밖에 없음 섣불리 세금을 부과하지 못하는 이유는
세금을 거두면 국가에서 합법적 거래수단으로 인정하는 꼴이라 반발도 많을거고 그래서 섣불리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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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문제냐?
우주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도 모르면서 합리적 의심이랍시고 아폴로계획 음모론이나 신봉하는 추태를 보이는거랑 똑같은거임
실제로 유시민은 당시 초기형태인 비트코인만 물고 늘어지면서, 비트코인의 한계를 개선한 여러 다른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암호화폐 얘기를 꺼내면 자기는 문과라서 모른다며 계속 말을 돌렸지.
유시민의 주장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비트코인 폐지에 대한 의견 정도일 뿐,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내용이라 볼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