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유머 > 유머
유머

여가부: "우리가 윤지오씨에게 관심 없던게 아니라 애초에 윤지오씨가 요청을 안했다"

게짚왕 13 1377 3 1

“여가부는 윤지오 씨에게 관심이 없다?” 여가부 담당자 답변



 {이미지:0}

 


여성가족부가 윤지오 씨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고 장자연 씨 동료 배우였던 윤지오 씨는 장자연 씨 사망 10주기를 맞아 이름과 얼굴을 밝히고 증언에 나서고 있다. SNS에서는 응원하는 댓글이 많지만 윤지오 씨는 정작 신변 우려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8일, 윤지오 씨가 인스타그램에 "관심 주시고 힘써주길 소망했던 여성단체와 페미니스트는 제 호소적인 인터뷰에도 관심이 없는 듯하다"는 글을 쓰자 윤지오 씨 안전은 남녀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12일 윤지오 씨는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오늘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해주신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게 됐다"고 밝힌 것이다. 

위키트리는 여가부가 윤지오 씨를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듣기 위해 여가부 담당자와 통화했다. 신변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장소와 단체 이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Q. 윤지오 씨가 여가부로부터 숙소를 지원받았다고 들었다.


A. 그렇다. 윤지오 씨 숙소를 안내했다. 



Q. 숙소를 '안내했다'는 표현은 다소 모호하다. 숙소를 제공하거나 숙소 비용을 지불했다는 뜻과는 다르다. 정확히 무엇을 지원했나?


A. 그렇게 볼 수도 있고 '안내' 외에 여러 가지 했을 수도 있다. "어느 숙소로 어떻게 가시는 게 낫겠다" 안내를 한 거다. 여가부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단체들과 함께 협의했다. 윤지오 씨 본인은 굉장히 만족해서 숙소에 들어갔다. 



Q. 숙소 외에 다른 지원은 무엇을 했나?


A. 윤지오 씨가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어 동행 조력인을 요청했다. 여성단체들은 이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향을 갖고 있다.  



Q. 윤지오 씨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여성단체는 관심 없는 듯하다며 섭섭함을 표현했다.


A. 윤지오 씨가 오해한 부분도 있고 언론이 확실치 않은 사실을 기사화한 부분도 있다. 윤지오 씨가 우리에게 공식적으로 지원을 요청한 것은 11일 저녁이고 숙소 안내는 12일에 이뤄졌다. 그전에는 우리에게 지원을 요청한 적이 없다.  



Q. 앞으로 윤지오 씨 지원 계획은?


A. 윤지오 씨는 숙소와 신변보호 두 가지를 요청했다. 여성 폭력의 현장에 계셨던 분이다. 지원하는 것이 맞다. 여성가족부와 여성단체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윤지오 씨는 당분간 국내에 머무를 것이다. 그때까지 숙소와 동행 조력 등을 통해 윤지오 씨가 안전한 상태에서 법정 진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13 Comments
현미 2019.04.08 22:00  
다른 되도않는 사안에 대해서는 발벗고 나선 선례들을 살펴봤을 때, 도와달라고 하지 않아서 안도와줬다는 말은 변명으로밖에 안들림.
그러니까 메갈 페미 인증하고 쿵쾅거려야 도와준단 얘기지.
충분히 이슈화됐고 세상에 나온지 십년이 다되어가는 사건인데도 이렇게 수수방관한다는 건
여가부가 흉자는 여자로도 안친다는 걸 시인한 셈임.

럭키포인트 1,095 개이득

개집킹왕 2019.04.08 22:00  
지이이랄 하지마세요 장자연 사건 누구보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사건이고 그 사건에 중심에 있는 윤지오가 도움을 청해달라고 그렇게나 방송에서 언급했는데도 '외면'한거지 도움을 청하지 않아서 안했다는게 말이 되냐?
 이건 뭐 누가 폭행당하고 있는데 그쪽이 도와달라고 안했으니 저는 지나갑니다네

럭키포인트 764 개이득

qpqpqp 2019.04.08 22:01  
진짜 폐부해야한다ㅋㅋㅋㅋㅋㅋ
답이 없다 답이 없어

럭키포인트 2,458 개이득

라라리라 2019.04.08 22:03  
위안부 어르신들 돈 삥땅칠때도 요청받은적 없다고 개지랄 떨더만 레파토리가 바뀌질않네

럭키포인트 4,338 개이득

네이마르 2019.04.08 22:11  
알아서해야지

럭키포인트 3,910 개이득

엘더맨 2019.04.08 22:14  
알아서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할 것들이... 뭐?

럭키포인트 5,554 개이득

개붕 2019.04.08 22:16  
1조 아깝다 너무 아깝다

럭키포인트 1,098 개이득

가을이다 2019.04.08 22:39  
이번 정권에서는 없어지기 힘들지 않나
다음정권까진 아직 멀었으니... 캄캄할뿐이다

럭키포인트 732 개이득

너에게잠겼었나봐 2019.04.08 22:51  
요청 안하면 안 해준다?

럭키포인트 1,037 개이득

aodaoddl 2019.04.08 22: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7,863 개이득

으악으아 2019.04.08 22:55  
어후 산불이.저기 났어야 하는데

럭키포인트 6,550 개이득

탱크보이 2019.04.08 23:05  
저런것들한테 세금이 들어간다는게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일이다

럭키포인트 4,552 개이득

Rainsfox 2019.04.08 23:54  
딴건 요청해서 활동하냐 지들이 알아서 도와줘야지

럭키포인트 5,007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