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유머 > 유머
유머

다산신도시 택배 관련 국토부 "국민 뜻 반영해 내용 재검토"

삼겹살 21 1346 6 0

 

기존 택배업체와 마찰을 빚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 신도시의 일부 아파트에 '실버택배'를 지원하는 방안과 관련, 이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제기된 청원은 이틀 만인 19일 오전 7시 현재 20만7천12명이 참여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답변을 내놓기로 한 기준인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참여'를 충족했다.

최근 다산 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 내 교통사고 위험을 막겠다며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부 진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높이 제한 때문에 택배 차량은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택배 기사들은 넓은 신도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택배물을 인력으로 배송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다산 신도시로의 택배 운송을 거부하거나 배송물을 주택까지 배달하지 않고 단지 내 지상 주차장 등지에 쌓아놓았고, 이런 사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국토교통부는 중재안으로 택배업체가 아파트 입구의 거점까지 물품을 운송해 놓으면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손수레 등을 이용해 다시 배송하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실버택배는 비용의 절반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있어 '왜 다산 신도시 택배 문제 해결에 국민 세금을 써야 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청원 제기자는 "택배는 개인이 사적으로 구매한 물건을 배달받는 서비스인데 여기에 공적 비용이 투입돼야 할 이유가 없다"며 "실버택배 기사 관련 비용은 전액 다산 신도시 입주민의 관리비용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산 신도시 택배 문제는 '새 아파트 주민들의 택배회사에 대한 갑질'로 사실상 규정된 상태여서 정부 지원이 들어가는 실버택배에 대한 여론은 차갑기만 하다.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28번째 국민청원이 됐다.

이 청원 외에도 '대통령 개헌안 실현', '미혼모가 생부에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게 하는 법안 마련', '미세먼지 관련 중국 정부에 항의 요청', 'GMO 완전 표시제 시행', '삼성증권 유령주식 공매도 사태 처벌', '국회의원 해외출장 전수조사' 등 6건의 국민청원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국토부는 제시된 중재안에 대해 국민 여론이 악화함에 따라 추가 검토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실버택배는 다산 신도시만을 위한 특혜성 정책이 아니라 2007년부터 추진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시행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의 뜻에 부응해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다시 정리하려고 한다"며 "조만간 추가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v.media.daum.net/v/20180419105449659?f=m&rcmd=rn 

Best Comment

BEST 1 가나다라마바사  
피드백이 빠른건 좋은데 말이야
애초에 저런 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진짜 수준미달 공무원들 아니냐?
미친놈들 아냐 저거
21 Comments
장성규 2018.04.19 11:18  
집값 폭락했으면 좋겟다

럭키포인트 803 개이득

애플 2018.04.19 11:47  
[@장성규] 떨어질 바닥도 없는데... 경기지역에 전세가 3억도 안되는데...

럭키포인트 1,545 개이득

꾸찌남 2018.04.19 12:09  
[@장성규] 천천히 지속적으로 2005년도 수준으로 떨어져야지 폭락하면 큰일난다.

럭키포인트 1,713 개이득

맛좋은가지 2018.04.19 11:20  
만세

럭키포인트 969 개이득

바부코리아 2018.04.19 11:22  
잘한다. 당연히 지들돈 써야지

럭키포인트 1,466 개이득

답이없다 2018.04.19 11:23  
지들좋자고 하는거믄 지들돈쓰는게 맞지 골때리네ㅋㅋ

럭키포인트 1,372 개이득

최강한화 2018.04.19 11:25  
웃긴 놈들이네.
집값 올라서 혜택은 보면서 저런건 세금으로 해처먹네.

럭키포인트 945 개이득

병짖새 2018.04.19 11:28  
왠일로 피드백이 빠르지

럭키포인트 1,938 개이득

지방군 2018.04.19 11:31  
지들끼리 꼴값떨고 난리 났떤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72 개이득

가나다라마바사 2018.04.19 11:31  
피드백이 빠른건 좋은데 말이야
애초에 저런 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진짜 수준미달 공무원들 아니냐?
미친놈들 아냐 저거

럭키포인트 1,084 개이득

꾸찌남 2018.04.19 12:14  
[@가나다라마바사] ㅋㅋㅋㅋ 미쳤다기보단 지들딴에는 아주 기막힌 생각이라며 추진했을꺼야.
이미 실행하던 실버택배를 다산신도시에 도입하고 반만 정부가 지원하니 국민들이 별불만 없을거라 생각했겠지.

이렇게 이틀 20만 청원으로 실버택배비용 반씩이나 세금 낭비한다는 압박을 받을지 상상 못했을껄?
가나다라마바사 2018.04.19 12:29  
[@꾸찌남] 복지라는 단어에 혈안이 되어 있어 '좋은 노인 복지제도' 라고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을거야.
실제 그 혜택을 받는 인원은 지극히 한정적인데 말이야. 게다가 노인들한테 무거운 물같은 택배를 옮기라고 할수도 없고..

한동안 잘한다 잘한다 했더니 눈에 뵈는게 없는 시기인듯
ffffffound 2018.04.19 17:30  
[@가나다라마바사] 다른곳에서는 하고있다고 한다
하고잇는곳 사람들은 만족중.

럭키포인트 240 개이득

가나다라마바사 2018.04.19 23:44  
[@ffffffound] 뭘 당연한걸 말해..
세금 투입해서 택배 편하게 받아보면 트럼프도 좋아하지
알트가즈아 2018.04.19 23:27  
[@가나다라마바사] 민원들어오면 골치아프니까 일단 해주고 보자인듯
어차피 자기돈아니니까 ㅋ

럭키포인트 1,881 개이득

MomotaniErika 2018.04.19 11:36  
119 진입도 막았으면 좋겠다.
버러지 새끼들 ㅋㅋ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1,547 개이득

끄덕끄덕 2018.04.19 11:47  
[@MomotaniErika] 양동이에 물퍼나른대요

럭키포인트 1,582 개이득

라면집사장 2018.04.19 11:41  
괘씸죄땜에 안돼

럭키포인트 985 개이득

빵꾸똥꾸 2018.04.19 11:42  
만세!!이게 나라지 저렇게 갑질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잘해줄수가 있냐. 안타깝네...착하게 살았어야지..

꼬우면 이사오시던가요??

고우면 이사가세요~~

럭키포인트 71 개이득

시리우스 2018.04.19 13:27  
이익의 사유화, 손해의 사회화

럭키포인트 1,589 개이득

문봉 2018.04.19 14:34  
명품 아파트는 ㅈㄹ들 하고 자빠졌네

럭키포인트 1,422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