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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메르카토르  
북한 붕괴되면 마치 우리가 자연스레 접수한다고 생각하는건 굉장히 1차원 적인 생각임ㅡ 실제로 625때 북한영토 먹었을때도 이승만이 통치하려건거 유엔이 꺼지라하고 유엔 관할로 편입시켜 통치하던 사례도 있음
결국 북한 붕괴 뒤의 향방은 동독처럼 북한 주민투표에 의해서 결정나는 사안임

그래서 서독도 통일하려고 빌리브란트 총리부터 높은 반대여론도 무릎쓰고 '동방정책' 밀고 나간거고, 그게 결국 90년에 동독 무너질때 동독 주민투표로 서독에 흡수통일되는데 크게 기여한거

결국 북한 붕괴되는건 시간문제인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강경책만을 유지하는건 최악의 선택이라 생각함ㅡ 최악의 경우엔 주민투표로 통일에 반대하고, 완전한 친중정권이 들어서고 중공군이 북한 영토에 주둔하는 상황까지 고려해야됨
BEST 2 서울시장  
통일을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은 정부차원에서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적극적으로 북한과의 통일을 위한 정책을 내야되느냐를 물어보는 것임. 지금 재앙이가 하고 있는 각종 퍼주기 사업같은걸 해야되냐 안해야되냐는거지.

그걸 북한이 붕괴되었을 때 한국이 접수해야되냐 안해야되냐랑 똑같이 엮는건 개소리임.

중국, 러시아도 북한 붕괴시 영토 갖고 싶어하는데 걔들한테 북한과 통일을 원하냐고 물어보면 뭔 개소리냐고 하겠지
31 Comments
김알지 2020.07.15 10:55  
자기도 잘못된 질문 해놓고선 대단히 아는척 하네
배고프면 밥먹어야 할까요 같은 질문을 하고 있네 저건 생각하고 말것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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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글 2020.07.15 10:58  
[@김알지] 한국에서 통일에 대한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 한국에서 실시한 통일에 관한 여론조사에 대해 이야기하는거 같음.

저쪽에서 저 질문으로 여론조사 실시 한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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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알지 2020.07.15 11:04  
[@글글] 제가 말하는건 통일에 관련된 질문 말고
북한이 붕괴하면 영토를 누가 갖냐라는 질문을 얘기 하는건데요
저런 질문 따위는 할필요 없다는거에요 동독이 붕괴되면 영토를 프랑스가 차지하나요? 영국이 차지하나요?
이따위 질문과 같다고 봐서 그런거에요
글글 2020.07.15 11:35  
[@김알지] 잘못된 질문이 먼지 안 써둬서 처음 질문 말하는 줄 알았네요.
김알지 2020.07.15 11:37  
[@글글] 근데 밑에 댓글 보니 제가 잘못 생각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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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커플 2020.07.15 11:10  
[@김알지] 난 두 질문 다 맞다고 생각함.
첫번째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고,
두번째는 만약 북한이 붕괴했을 때 그 영토를 누가 가져가느냐 하는거지.

첫번째는 북한을 그냥 별개의 국가로 인정하고 우리는 우리끼리 계속 사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나라 상황 상 이런 낙관적인 경우만 바라보고 살 수가 없음.
그래서 두번째를 항상 대비해야 하는건 맞음.
두번째 상황이 벌어졌을 때 당연히 우리가 가져가는게 맞음.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북한과 안정적으로 합쳐진다면 우리나라 파워는 지금보다 훨씬 올라갈거임. 대신 제대로 못했을 경우 그대로 곤두박칠 치는거고...
이건 높은 확률로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고 피할 수 있는것도 아님.
결국, 이 상황을 어떻게 최소한의 충격으로 다룰것인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
그러기 위해선 적극적인 통일을 준비할 수 밖에 없다고 봄
그렇지 않을 경우 서울 조금 더 올라가면 중국 땅이라는게 말이 되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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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2020.07.15 11:01  
통일을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은 정부차원에서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적극적으로 북한과의 통일을 위한 정책을 내야되느냐를 물어보는 것임. 지금 재앙이가 하고 있는 각종 퍼주기 사업같은걸 해야되냐 안해야되냐는거지.

그걸 북한이 붕괴되었을 때 한국이 접수해야되냐 안해야되냐랑 똑같이 엮는건 개소리임.

중국, 러시아도 북한 붕괴시 영토 갖고 싶어하는데 걔들한테 북한과 통일을 원하냐고 물어보면 뭔 개소리냐고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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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2020.07.15 12:19  
[@서울시장] 하지만 걔들에게 북한이 붕괴시 북한땅을 누가 통치하는게 옳을까 라고 물어본다면?
이제 논제가 통일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국제질서속에서 누가 저 땅을 가져가느냐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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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모굴라스 2020.07.15 11:11  
우문 현답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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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카토르 2020.07.15 11:17  
북한 붕괴되면 마치 우리가 자연스레 접수한다고 생각하는건 굉장히 1차원 적인 생각임ㅡ 실제로 625때 북한영토 먹었을때도 이승만이 통치하려건거 유엔이 꺼지라하고 유엔 관할로 편입시켜 통치하던 사례도 있음
결국 북한 붕괴 뒤의 향방은 동독처럼 북한 주민투표에 의해서 결정나는 사안임

그래서 서독도 통일하려고 빌리브란트 총리부터 높은 반대여론도 무릎쓰고 '동방정책' 밀고 나간거고, 그게 결국 90년에 동독 무너질때 동독 주민투표로 서독에 흡수통일되는데 크게 기여한거

결국 북한 붕괴되는건 시간문제인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강경책만을 유지하는건 최악의 선택이라 생각함ㅡ 최악의 경우엔 주민투표로 통일에 반대하고, 완전한 친중정권이 들어서고 중공군이 북한 영토에 주둔하는 상황까지 고려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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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알지 2020.07.15 11:20  
[@메르카토르] 오 ㅅㅂ 이 댓글 보고 위 자료 보니깐 이해가 되네요 감사 합니다
stormbolt 2020.07.15 11:43  
[@메르카토르] 우리가 북한을 상대로 어떤 정책을 쓰던지 북한 주민들의 인식은 달라질게 없음.

우리가 지금까지 햇볕 정책하면서 북한에 퍼다준거 북한 주민들이 암?

북한에 퍼다준거 다 지도층 배불리고, 무기개발에 이용됐지 주민들한테 얼마나 돌아갔을거 같음?

탈북자들 증언을 들어봐도 남한이나 서방 국가들이 지원해 준거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게 북한 주민들임.

어차피 우리가 강경책을 쓰든 햇볕정책을 쓰든 북한주민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못 미친다는거.

이번 정권도 남북관계 우리 정부는 좋다고 설레발 쳐댔지만 결국 북한 한마디에 최악으로 떨어져 버렸는데 뭘 어떻게 더 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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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카토르 2020.07.15 11:59  
[@stormbolt] 정답은 없고, 해답을 어떻게 찾느냐 하는 문제임ㅡ그나마 해답을 찾은 모범적인 국가가 독일인거고, 물론 독일과 한국이 다른게 많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할수 없는것도 맞다 생각함

서독 빌리 브란트 수상 지론 자체가 "강경책과 대화 거부가 분단을 심화시킨다" 이거고, 그래서 거의 600억 달러 가까이 동독에 쏟아부은 결과로 결국 통일에 성공했기 때문에 노태우, 김대중이 이를 받아들인거지 별거 아님

만약 강경책을 통해서 통일을 달성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논의나 토론이 되지만, 중요한건 그런 정치인이 등장한 적이 없다는거지ㅡ 결국 그렇다면 강경책은 대안없는 비판밖에 안되니 문제인것임

나도 북한이 어느정도 경제력이 되는 국가라서 그냥 남남으로 살수 있는 상황이라면 통일하자는 의견이 무시될수 있다고 생각함ㅡ 그런데 누가봐도 북한은 이미 망했고, 급속도로 망해가는 나라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통일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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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bolt 2020.07.15 12:19  
[@메르카토르] 말했듯이 당시 동서독과 지금 남북한은 그냥 분단 국가라는거 말고는 비슷한 점을 찾을 수가 없음.

당시 동독 정권이 지금 북한 정권처럼 혈통 독재 정권임?

당시 동독 주민들이 지금 북한 주민들 만큼 폐쇄적 통제적 상황에 놓여있었음?

서독은 저런 정책을 펼수 있는 여건이 우리보다 훨씬 유리했고, 그럼에도 엄청난 시간과 돈이 들어갔는데

지금 우리가 훨씬 열악한 상황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쏟아 부어야 독일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거임?

게다가 당시 서독보다 지금 우리나라가 잘 사는 수준도 아닌데?

강경책으로 통일을 하자는게 아니라 어차피 햇볕정책은 실패했는데 더이상 끌려다니지 말라는 소리를 하는거잖음.

나도 물론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북한정권 붕괴되고 우리가 자연스레 흡수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도 최악으로 차라리 북한을 우리랑 중국 러시아가 나눠먹는 상황이 와도, 아니 심지어 우리가 북한지역 하나도 못 먹는 상황이 와도 지금보단 낫다고 생각함.

지금 북한의 존재가 우리나라에 도움되는게 1이라도 있음? 차라리 중국이나 러시아가 위에 먹고 우리가 밑에 먹어서 대륙이랑 이어지는 것만 해도 지금보다는 백배는 나을듯. 북한 정권이 사라진다는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겐 이득이라고 봄.

진지하게 한반도 통일이 꼭 필요한가? 그리고 한반도를 우리가 다 먹으면 당연히 좋지만 그게 꼭 아니라도 어떻게든 북한정권이 사라지면 우리에겐 좋은일 아닌가?

그러니 자꾸 북한에게 뭘하려고 하지 말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힘을 키우고 미국과 관계를 더 밀접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봄.

결국 북한 정권 붕괴돼서 북한지역 지배 문제가 생기면 우리 편들어 줄 나라는 미국밖에 없음.
메르카토르 2020.07.15 12:30  
[@stormbolt] 거기서부턴 생각 차이임
북한 붕괴는 필연적인 상황에서, 난 개인적으로 북한 영토에 중국이나 중공군이 들어오는건 결사 반대하는 입장일뿐임

거기에다 국력은 결국 영토 + 인구라 생각하는 입장이기 때문인것도 있고ㅡ 물론 이건 한두세대 이후의 일이겠지만
녁녁녁 2020.07.15 11:17  
설득력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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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2020.07.15 11:29  
그냥 남남처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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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ㅂㄱㅈㅂㄱ 2020.07.15 11:49  
일단 통일되려면 정은이가 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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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패트리 2020.07.15 12:02  
통일 반대하는 입장으로 찬성하는 사람들이 북한에 퍼주는 대북정책을 비난하는게 이해가 안되긴 함.
그렇게 안퍼주면 북한 멸망 후 지배권 주장이 어렵다고 생각하거든
그런식의 퍼주기 경쟁은 어짜피 중국하고 상대가 안되서 그냥 최소한의 시늉만 하는게 좋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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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2020.07.15 13:04  
[@기욤패트리] 문제는 퍼주는거를 밑에 일반주민들은 모른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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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패트리 2020.07.15 13:13  
[@김세정] 북한 주민이 아는지 모르는지는 관계 없음. 과정보단 결과가 중요한거야
예를들어 회사 CEO가 여성이면 세금 우대 해주는 정책이 진짜 양성평등에 기여함? 아님
근데 결과만 보면 CEO 중에 여성 비율이 증가하니까 성공한 정책이라고 생각함.
대북정책도 마찬가지임. 정치인중에 북한주민 걱정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주적으로 보던가 교화시켜서 써먹을 노동력으로 보거나 둘중 하나임.
북한에 쌀을 줬다, 어디어디를 개발했다, 이산가족이 만났다 이런 결과만 원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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옞덩바라기 2020.07.15 12:07  
동독이랑 북한이랑 전혀 다른 조건인데 뭔 자꾸 동독 얘기로 강경책 쓰면 안된다는 얘기가 나오는지 참... 게다가 우리가 강경책을 쓰고 있긴 함? 국제 제재가 빡센 건 어차피 우리가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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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도깨비 2020.07.15 12:28  
중국이나 러시아로 편입되서 북한에서 북한말 더이상 못쓰고 사라진다면 북한사람들은 자국어를 버리고도 중국이나 러시아를 선택할까 궁금하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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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999 2020.07.15 12:29  
북도 얻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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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람쥐 2020.07.15 12:34  
데이비드 강 교수님 천재인데? ㅋㅋ 난 통일은 무조건 찬성임 북한을 중국이 먹는다고 생각해봐 개끔찍함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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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물 2020.07.15 12:43  
독재정권에서는 결정권자가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북한이 누구의 손에 들어갈지 정해질거같은데, 

전국민투표를 실행하지한
 중국의 자본력에의해 북한을 중국에 넘기지 않는 수가 떠오르지가않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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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2020.07.15 12:46  
멸북통일 최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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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미코코 2020.07.15 13:22  
남남처럼 살아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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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처럼 2020.07.15 13:23  
제발 종전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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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jj 2020.07.15 13:50  
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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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Eisley 2020.07.15 21:27  
지금도 살기 빡센데 뭐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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