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배달사고
갓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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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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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주소 치면 네이버 뜨는거 자세하게 생각해본적 없지?
그 네이버 웹페이지가 서버라는 컴퓨터와 스토리지 라는 저장소에 저장되 있어서
누군가 호출하면 24시간 265일 바로 뿌려줄수 있는거야
그런 장비는 일반 컴퓨터 보다 사양 좋고 저장소 공간도 커야겠지?
그래서 공간 활용을 좋게 하기 위해서 저럭 랙 이라는 곳에 차곡차곡 마운트 하는건데
배송 업체 싼곳 지정했다가 할배 혼자와서 내릴때 넘어트렸나 보다..
본문에는 HP기준 5억이라 써놨는데 랙의 바퀴나 문짝, 스토리지 모양새 보니까 IBM 장비 같네
스토리지 모양새가 v7k 비슷해 보이고 사업 하나를 저 랙에 다 쑤셔놓은거 같은데
아벰이 hp보다 장비 가격이 좀더 비싸
보통은 고객사에 장비 개별 포장되서 오고 현장에서 조립 장착 구성 하는데
아마도 개발자들이 요청해서 다른 곳에서 우선 조립할때도 있고 고객사 사정으로 랙 통째로 옮길때도 있어
당연히 무진동 차량에 숙련된 배송 아재들 + 계단 올려주는 로보트 써야해
랙 무게가 500~1톤 넘을때도 있어서 사람이 들면 안되고 들어진다 해도 한쪽이 넘어지면 ㅈ됨
니들 저거 재밌는 일 아니니까 it쪽은 아예 취업 할 생각도 하지마라
일단 기본적으로 고객사 지원이므로 니 차로 100~300km장거리 매일 뛰어야 한다
고객이 부르면 주말이든 휴일이든 가야댐 고객들 지만 중요하고 남에 사정은 안봐줌
맨날 밖에서 혼자 나돌면서 휴게소 밥이나 먹고 가끔 무거운거 들고 늦게까지 일해야 하고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으며 진짜 무슨 설명하기도 힘든 장애가 터지기도함
DB, 네트웍, 어플리케이션, 다른 하드웨어 업체, 가상화 업체, 고객사 전부 서버와 연관되어 있으니까
저쪽에 대해서도 알아야 장애 났을때 우리 문제 아닌데요 라고 말할 수 있음
왜냐면 쟤네들이 우리 문제인것처럼 처음부터 물고 늘어지거든..
하여간 일요일도 새벽도 휴가도 없는 ㅈ 같은 직업에 혼자 모든걸 다 해야 하는 일이니까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