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영국에서 발견된 1700년 전의 그래피티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영국에 설치한 것으로 유명한 하드리아누스 방벽

당시 로마 국경을 따라 118km 정도의 길이로, 5-6m 높이로 쌓은성이다

최근에 이 방벽 동쪽 뉴캐슬에 4세기 쯤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기병 막사 아래에서 재미있는 돌덩이가 발견되었는데

"Secundinus cacator"

지금의 영어로 해석하면 Secundinus, the shitter

세컨디누스 븅신새끼 정도의 뜻이고 추가적으로 쥬지를 그렸는데,

로마시대 쥬지는 다산의 상징이였으나 글의 내용을 봤을 때 상대방에게 더 모욕감을 주기 위해 그렸을 것으로 추측 중이다

발굴자들은 이 돌을 처음 발견했을 때 정말 기뻤으나 진흙을 제거한 후 내용을 보고 얼굴이 빨개졌다고....

정황상 세컨디누스는 군인 상관인듯 한데, 이걸보고 상당히 좆같았을거라 생각하고 있으며

글을 남긴사람도 당시 기술력(300년대로 추정)으로 돌을 이만큼 파가면서 굳이 글을 남긴걸보면 

세컨디누스에게 얼마나 빡쳐있었는지 짐작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