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평식 평론가 <범죄도시4> 코멘트 업데이트
광명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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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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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다이닝 자체가 예술에 초점이 돼있는 레스토랑이라는거 혹시 알아?
패션 문화도 남들은 이해 못하는 몇십 몇백만원짜리 제품에 그들만 아는 소재와 디테일에 열광하는걸 설명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점에서 비슷하다고 볼 수있지 않을까?
몇백만원짜리 옷입는거나, 한끼에 몇십만원씩 쓰고 그 음식에 대해 리뷰하는건 쉽게 이해가 돼?
어떤 장르든 평론가랑 비슷한 수준에 리뷰를 하게되면 난 그게 꼭 모든 대중들을 위한 리뷰는 아니라고 생각해 그 문화를 깊게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거지
시비는거는거 아니고 왜 모든게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했는데 아직도 궁금하긴하네
평론가는 재미(오락성)뿐아니라 영화예술로서 내포한 의미, 촬영기법, 음향등 여러 요소를 가지고 평론함.
당연히 대중이 재밌어하는 팝콘무비가 평론적으로는 안좋게 나올수있음.
단지 그게 정답은 아니니까 내가 재밌게본영화가 나쁜 평론을 받았다 해도 기분나쁠 필요가 없음. 재미 외에 예술성이 담긴 영화를 보고싶을때 평론가의 후기를보고 작품을 고를수도있고 좀 난해한영화를본 뒤에 평론가의 해석을보고 아 그렇구나 하고 다시 깨닫는 순간도 있음.
나는 라면이 맛있지만 그렇다고 라면이 영양학적으로 좋은음식은 아니잖아? 닭가슴살 샐러드는 영양만점이지만 맛대가리 없다고 느낄수 있잖아? 평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