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진짜 개 같다. 네 발로 걷고, 배를 보이며 뒹군다. 정교한 털과 턱 구조를 갖추고 진짜처럼 개의 모습을 하고 있는 한 남성이 화제다.
영국 일간 미러 등에 따르면 일본에서 '토코 더 도그(TocotheDog, 이하 토코)'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한 남성이 '개가 되고 싶다'는 일생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화 2천 200만 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리얼리즘 기반의 동물 슈트를 제작해, 이 슈트를 입고 공공장소를 활보하며 논란과 관심을 동시에 모으고 있다.
토코는 실제로 보더콜리를 본뜬 고성능 슈트를 입고 네 발로 기어 다니며 개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한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만 3천 명을 넘어섰다. SNS에는 그가 공원에서 바닥을 구르거나 낯선 이에게 앞발을 드는 모습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보더콜리 슈트는 일본의 특수 조형 전문 회사가 약 40일에 걸쳐 개의 골격 구조와 피모 흐름, 턱의 개폐 기능까지 고성능으로 구현해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