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의 물류 혁신 스토리
머신러닝 활용 상품수요 예측
작업자 동선 고려한 상품보관·운반
전국 쿠세권 구축…롤모델 아마존 닮아


네이버가 올해 AI 기반의 쇼핑 앱을 내놓고 국내 e커머스 1위 탈환에 나섰다. 네이버는 전 국민의 검색 엔진을 무기로 국내 e커머스 거래액 기준 1위 플랫폼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빠른 배송을 앞세운 쿠팡에 역전당했다. AI가 좌우할 3세대 e커머스 전쟁도 쿠팡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찍부터 AI 기반의 물류 시스템에 투자해 전국을 하루 배송이 가능한 '쿠세권(하루배송)'으로 구축하면서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41조2901억원을 올려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연 매출 4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백화점(40조6595억원)과 대형마트(37조1779억원)의 총 판매액을 압도했다. 2010년 자본금 30억원으로 출발한 스타트업에서 14년 만에 오프라인 유통 강자를 뛰어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04933?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