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뽑으면서 사탕 먹는 썰.jpg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는
필리핀 출신의 가톨릭 추기경인데,
그는 두 번의 콘클라베(2013년, 2025년) 때
항상 사탕을 가지고 다녔다.
필리핀의 문화 중 하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추기경은 다들 고령인지라
오래 얘기하면 당이 부족해 집중력이 깨지기 때문이다.
사탕을 까묵는다 이말이가!
그는 2013년 콘클라베 당시, 사탕을 까 먹다가
옆에 앉아 있던 루벤 살라사르 고메스 추기경으로부터
"꼬맹아. 신성한 시스티나 대성당에 사탕을 가져오냐!"
라고 한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드실래용?
웅 한입만
그러나 이후에 곧바로
'배고프다, 나도 하나만 주라'고 말해서
사이좋게 사탕을 나눠먹었다고 한다.
내가교황님이선출되었습니다!하베무스파팜!해야되는데
다들못들으면어떡함?파킨슨병이라힘안들어가면어떡함?
다들멀뚱멀뚱보면서점마뭐고하고교황님한테먹칠하고흑흑
선출 후에는, 당시 선임 부제로서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교황의 선출을 알려야 할
장루이 토랑 추기경이 그를 붙잡고 한탄했다.
토랑 추기경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사람들이 자기 목소리를 못 들을지도 모른다고
염려하는 중이었다고 한다.
진정하고 단거드셈
그러자 타글레는 또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먹고 진정하라면서 건네주었고,
그 덕분인지(?) 장루이 토랑 추기경은
별 문제 없이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
그렇게 2013년에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5년 4월 20일에 선종.
프란치스코의 뒤를 이을 다음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2025년 콘클라베가 열린다.
콘클라베 중, 로버트 프리보스트 추기경에게
서서히 표가 몰리며 당선될 기미를 보이자,
프리보스트 추기경은 미래를 직감한 듯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예. 하나만 주세요...
그렇게 타글레가 권한 사탕을 먹고,
프리보스트가 현 교황, 레오 14세로 당선되었으므로,
타글레 추기경은 교황에게
첫 번째로 자선을 행한 사람이 되었다.
다음글 : 혁수대 대변인 발표 중 공습으로 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