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커뮤니티에서 누가 잘못한거냐고 난리난 사건
결혼 6개월차 여자에요
신랑과는 3년 연애 후 결혼을 했어요
원래 제 성격이 조금 욱하는 면이 있긴하나
예의가 없거나 그러진 않아요
신랑과도 싸움이 생기면 서로 대화로 푸는 편이구요
다만 제가 다소 오지랖이 넓고 다혈질인 편이라
이치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고
버릇이 없는 사람이 있을 땐 할말 다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3일전 일이 있었네요
신랑 회사와 제 회사의 거리가 가까워
출 퇴근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만나서 집으로 가는 길에
맥xxx 소프트콘 초코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 들어갔어요
신랑은 안먹는다했고
제꺼 하나만 사려고 했구요
퇴근 시간인지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정신이 없는 와중에 계산대에서 주문을 했어요
제가 알바생에게
"아이스크림초코 주세요"
이렇게 주문을 했고
계산 후 영수증을 받았지만
확인 하지 않고 그대로
가방에 넣고 신랑하고 기다리면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아이스크림이 나왔다고하여 뒤돌아보니
계산을 맡았던 알바생 손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하나
초코 아이스크림 하나
이렇게 양손에 두개를 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가방에 넣은 영수증을 다시 꺼내보니
두개의 아이스크림 값이 결제 되어 있었고
제가 알바생에게 주문이 잘못된것 같다
저는 초코아이스크림 하나를 시킨건데요 하니
알바생 말이
"아이스크림 초코 라고 주문하셨잖아요?
그럼 처음부터 초코아이스크림이라고 하셨어야죠
아이스크림 초코라고 하면
당연히 저희 입장에선 바닐라 하나 초코 하나
이렇게 생각하죠
그리고 두분이서 계산대 오셔서
아이스크림 주문하신거라
당연히 두개 시킨줄 알았구요 "
실제로는 저렇게 말을 할때 확 짜증을 내면서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는
나이도 어린 알바생이기도 해서 좋게
"내가 정신이 없어서
아이스크림 초코 주세요 라고 한건 맞아요
수량을 물어 보시지 않으셔서
전 당연히 하나만 나올 줄 알았구요
그래도 계산대에 있는 직원분이 주문 받으실때
긴가민가 하셨다면 한번 더 확인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우선 계산도 끝났고 했으니 아이스크림 두개 그냥 주세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도 영수증을 확인도 안하고 바로 넣어버린 탓도 있고
정확히 수량과 초코 아이스크림이라고
말을 하지 않은 탓도 있으니 그냥 넘어가려 했어요
그런데 알바생이 제게 아이스크림 두개를 건내주고 난 뒤
홱 뒤로 돌아서며 옆에 있던 다른 알바생에게
초코아이스크림을 누가 아이스크림초코 라고 하냐며
빈정거리더라구요?
그 순간 그 말에 제가 빡이 쳐서
알바생에게 야 너 뭐라고 했냐고 버럭 화를 냈어요
그리고 그냥 서로 다 잘못한 거니 넘어가려한건데
손님 면전에대고 왜 비아냥 거리냐고 밀어 부치니까
절 보고 피식 비웃더라구요
그 표정에 꼭지가 더 돌아서
들고 있던 아이스크림을 알바생 가슴팍에
다 던져버리고 여기 매니저 나오라고 목소릴 높였어요
매니저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매니저가 연신 죄송하다며 결제한건 취소해주겠다 했지만
다 필요없고 직원 교육이나 똑바로 시키라하고
그 알바생에겐 돈벌러 나왔으면
손님한테 싸가지 있게 행동해라고 하고
신랑 데리고 나와버렸어요
그리고 그날 밤 맥xxxx 홈페이지에
컴플레인은 걸었고
다음 날 본사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본사 전화 이 후 해당 점포 책임자가 전화를 했고
또 그 이후엔 그 알바생이 제게 전화해서 사과했구요
결과적으론 점포에서 알바생을 해고 했네요
그런데 어제 신랑이 저한테 하는 말이
너같이 독한애는 처음 봤다며
그 어린애한테 그렇게 까지 하고 싶었냐고
너한테 정이 떨어지려한다
소시오패스 같단 소릴 들었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여러분들이 볼때도 제가 너무 한건가요?
신랑한테 저녁에 저런 말을 듣고
잠이 오질 않아 아직 이 시간까지 잠도 못자고 있네요
곧 출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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