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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공기중 감염 가능성에 대해

luminescence 22 5648 16 1

나는 개집에서 계속 비말감염만 가능하다, 공기중 감염 (에어로졸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계속 주장해왔는데

나름 반대되는 연구결과 어제 나와서 가져옴.


아직 피어리뷰는 안됐긴 한데 요즘 COVID-19관련 논문들이 다 그렇지 뭐. 

나도 시간이 없어서 꼼꼼히 읽어보진 못했지만 간단히 요약해봤음 (이러려고 했는데 나름 열심히 다 읽음)

물론 예전과 마찬가지로 내가 잘못 이해한 부분들이 있거나 실수한 부분들이 있을수도 있으니 발견하면 알려주길 바람. 



1. SARS-CoV-2 가 비말감염인지 공기중 감염인지에 대해 불충분한 증거로 인해 어떻게 감염을 방지할지에 대해 논란이 있어왔음.


2. University of Nebraska Medical Center에서 13명의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함 (음압병실에 격리 - 내부에 있는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음).

이 환자들은 증상이 심하지는 않았다고 함 → 증상들이 미열, 기침, 몸살 정도


3. 격리됐던 방에서 공기와, 여러 표면에서 샘플들을 확인 해 본 결과 (증상발현 5-9일 이후), 확진자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바이러스들이 검출됨.

공기 샘플은 환자들이 방에 있을때 채취


4.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됐던 물건들, 화장실, 그리고 공기 샘플들에서 바이러스에 오염된 흔적들이 나옴.

토탈 163개의 샘플중에서 126개의 샘플이 RT-PCR 검사 결과 바이러스 검출이 됨 

이 검사는 한국에서도 확진할떄 쓰는 유전자 검사,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

이 바이러스가 활동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검사가 안됨.

샘플들에서 나온 검출량은 많지는 않지만 가장 많은 수가 확인된곳은 공기 쇠살대 (Air handling grate) (아마 실내 공기가 배출되는 곳이겠지)

개인적인 물품들 (핸드폰, 운동기구, 리모컨, 체온계 등등)에선 약 76.5% 정도가 바이러스 검출이 됐고

화장실 샘플들은 약 81% 정도 (변기 물 내릴때 뚜껑 닫으세요)

공기 샘플들에선 약 63.2% (평균적으로 농도가 공기 1L당 바이러스 RNA 2.86개) 

이 양이 어떤 의미인진 나도 모르겠음, 의미없을 정도로 적긴 한거같은데 아시는분은 확인좀. 

공기 중 농도가 얼마만큼일때 전염성이 있는지 찾아보려고 했는데 못찾겠네.

샘플들을 채취할때 환자와 1.8m거리를 유지했고 환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함 그리고 채취중 기침을 한 환자도 없음.

가장 고농도의 바이러스가 검출된 샘플은 (리터당 19.17 과 48.21개) 환자가 코로 산소를 주입당하고 있을때 (비강 캐뉼라)

방 밖의 복도에서도 검출이 됐음 → 아마 검사자가 왔다갔다 하면서 유출된걸로 보인다고 함


다만, 검출된 샘플들에서 바이러스 활동은 보이지 않음 (감염시키는 능력을 확인 할 수가 없었다고 함)

농도 자체가 적어서 그런건지 (그렇다고 추정)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진 불확실.


5. 그래서 이 논문은 흔히 알고있던 직접적인 감염 (비말감염 + 사람대 사람으로) 과 간접적인 감염 (오염된 물건들 + 공기중 감염)의 이유로 공기중 감염에 대해 대비를 해야한다고 함. 



다시 한번 말 하지만 공기 샘플들에서 바이러스의 감염력은 확인되지 않음, 검출만 됐을 뿐.

그래서 나도 항상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공기중 감염이 안 일어난다고 주장을 했었는데 앞으로 연구들 더 지켜봐야 할듯.

검출되는 양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을 양인지, 이미 활동성 없는 애들이 떠다니는 경우가 더 많은건지는 모르니까.


밀폐된 공간이 아닌 이상 공기중 감염 걱정 할 필요는 없고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다면 아무래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게 좋겠지 (그래서 마스크를 실외보단 실내에서 쓰는게 중요)

실내공간에선 잦은 환기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최근 얘기가 나왔던 미국 CDC에서 바이러스가 17일 이후에도 발견됐다 라고 기사나던데 그건 전염성 없는 애들임. 

걔네들 있던 흔적이지 전염성 있는 애들이 아님.

Best Comment

BEST 1 칸쵸  
[@키다리현수] 와 존나 무섭다... 글 읽지도 않고 제목만 보고 댓글 단 놈이나

그 댓글에 추천준 애들이나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 논문에 공기감염이 된다고 나왔냐 ㅋㅋㅋ
BEST 2 luminescence  
[@키다리현수] 논문대로라도 굳이 쓸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댓글 잘못 이해한건가
22 Comments
키다리현수 2020.03.27 18:22  
공기중 감염이면 야외에선 안써도 괜찮다고 주장하던 의사들 수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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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escence 2020.03.27 18:24  
[@키다리현수] 논문대로라도 굳이 쓸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댓글 잘못 이해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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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킬러 2020.03.27 20:40  
[@luminescence] 그건 모르지 않을까?? 검출되었지만 감염력이 없다는게 바이러스가 아예 생물적인 기능이 정지되어서 없어진건지, 아니면 특정 조건이 만족될 때까지 단백질 유기체로만 남아있는건지 알 수 없지 않음?? 전문분야 종사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누가 글 좀 달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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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escence 2020.03.27 21:18  
[@척추킬러] 그 검출된 바이러스들 가지고 셀 컬쳐에서 virulence test 해봐서 결론내린거임.
정확히 어떻게 했는지가 궁금하면 9페이지 마지막에 관련 method 있음.
이 논문에서 언급된 샘플에서 검출된 애들이 감염력 잃은건 확인된거임.
저자들도 혹시나 하는건 양이 너무 적어서 아닐까 하는건데 그거는 더 연구 해봐야할듯.
만약에 그렇다면 실제 사례에서도 확률이 낮은거겠지.
척추킬러 2020.03.27 21:23  
[@luminescence] ㅇㅎ 컬쳐한 거였구만.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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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쵸 2020.03.27 18:30  
[@키다리현수] 와 존나 무섭다... 글 읽지도 않고 제목만 보고 댓글 단 놈이나

그 댓글에 추천준 애들이나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 논문에 공기감염이 된다고 나왔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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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똥꾸 2020.03.27 18:42  
[@키다리현수] 내용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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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ㅈㅂㅇㅂㅌㅊ 2020.03.27 18:47  
[@키다리현수] 너는 한글도 모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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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2020.03.27 19:23  
[@키다리현수] ㅋㅋ박제당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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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2020.03.27 19:29  
[@키다리현수] 현수씨 정신차리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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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2020.03.27 20:38  
[@키다리현수] 님이 의사들 수준을 평가할 수준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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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검스 2020.03.27 21:24  
[@키다리현수] 저와 같으시군요 저도 이런글은 한줄 요약이 간절히 필요함니다..

그래서 이글의 요지가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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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escence 2020.03.27 21:33  
[@포레스트검스] 에어로졸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게 발견이 됐지만 확인되지 않음.
1. 공기중에 바이러스의 존재는 확인
2. 하지만 그 바이러스가 감염력을 잃은거도 확인
감염력을 잃은 이유는 아직 모름.
포레스트검스 2020.03.27 21:59  
[@luminescence] 감사~
김치 2020.03.27 18:23  
영어 논문을 그냥 읽어버리시네...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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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배고픔 2020.03.27 18:25  
중국에서 고속버스안에 있던 모든 승객들 확진 뜨는 거 보고 공기 중 감염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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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리베 2020.03.27 18:29  
[@항상배고픔] 고속버스안은 소규모 실내라 ...
공기중 감염보다는 가벼운 재채기 기침등으로도 확 감염 되기쉬운 공간 아닐까요??
공기 중 감염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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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escence 2020.03.27 18:30  
[@항상배고픔] 나도 버스에서 확진 떴다는건 본거같은데 (모든 승객인진 기억이 안남) 그건 비말감염으로도 설명은 되긴 해서 아직 모름
정확하겐 기억 안나지만 그때 나온 말로는 밀폐된 공간에서 히터때문에 바람타고 오래 떠있었던거 같다고 한듯
이름없음56 2020.03.27 18:41  
[@항상배고픔] 앞사람 음성
앞앞사람 양성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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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 2020.03.27 18:34  
정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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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고 2020.03.27 18:49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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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 2020.03.27 19:02  
영어고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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