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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쌤에게 망신당한 중학생이 봤다는 책

광명사람 55 8287 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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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BEST 1 아린클  
아니 근데  저런책이면 그렇게 오해 할만했네
BEST 2 아재  
난 그냥 줄글로 된 소설이나 본줄 알았는데 컬러 그림에 저런 노출 있는 여자 캐릭터 있는 책이면 흠... 그것도 수업시간에 본거라면 교사가 지적할 수 있다고 보는데

나아가서 좀 강한 어조로 꾸짖을 수 있다고도 봄

물론 삶을 마감한 어린 학생 너무 안타깝고, 선생님이 어른으로서 나중에 따로 불러서 얘기 나눈다던가 성숙하게 대응했으면 좋았겠지만....
BEST 3 이그잼  
겨우 저걸로 자살한거면 애초에 멘탈 자체가 언제 자살해도 안이상할 애인거 같은데
55 Comments
갓트리버 2019.04.08 01:38  
[@아재] 찾아보니 저 그림 들은 내용과 상관 없는 일러스트 입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같은 만화 책에도 있고요 잘은 모르지만 일본 작가들이 팬 서비스 차원에서 넣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심의를 한번 더 거쳐서 짜른다네요 거기다 성관계 그림은 없습니다

그리고 외설에 가까운 책이라 하시는데 교보문고에 있는 줄거리를 보면 판타지 소설 같습니다 학생도 그런게 아니라 분명 말을 했고요(이 부분도 잘못 입니다 학생의 이야기를 듣지도 않고 무시 했으니깐요)

거기다 저런 일러가 있다고 외설이 된다면 일본에서 만드는 책 들은 대부분 외설이 되게 됩니다

자습 시간에 저런걸 읽었으니 당연히 꾸짖을 수 있죠 근데 다만 그 꾸짖는 방법이 잘못 됐다 생각 하네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친구들 앞에서 성인물을 본다고 조리돌림 당한거죠

만약 님이 회사에서 개집  찰카닥을 보다가 부장님이 보시고 직원들 다 있는데 큰 목소리로 변태 취급을 하면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앞에 나와 20분 동안 서 있으라 하며 공개적 망신을 줬다면 어땠을까요? 아무리 성인 이라 하더라도 멘탈 흔들리죠 근데 중학생 애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물론 학생이 자살 할껄 알고 하진 않았겠죠 그치만 저렇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게 정신적으로 심한 충격을 준다는걸 몰랐을까요?

그리고 이상적인게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 생각 합니다 군대만 하더라도 관심병사는 분대장 들만 하더라도 더 신경쓰고 관찰하며 생활 일지나 상담 때도 더 신경쓰게 됩니다 그러라고 교육청에서 심리상담을 진행 한것이고 관심 학생으로 분류 한 것이겠죠

그리고 변호사들도 법적으론 잘못이 있다 판단 하고 있습니다 벌을 준건 학대가 아니라 하더라도 명예훼손과 모욕죄는 된다 합니다
이그잼 2019.03.29 11:01  
겨우 저걸로 자살한거면 애초에 멘탈 자체가 언제 자살해도 안이상할 애인거 같은데

럭키포인트 7,709 개이득

캔디효정 2019.03.29 11:20  
[@이그잼] 그런듯..ㄷㄷ 저런 애들 많지
대머리아재 2019.03.29 12:16  
30년전 무협지 빠져서 "와룡강", "사마달" .. 많이 보다가 수업중에 보다가 걸리고 야자에 보다가 걸리고...
그때 그 책 빼앗기면서 몽둥이 찜질 당하고 그래도 버텼는데...
그때 뺴앗긴 책 다시 돌려 주면서 그 다음편 빌려 오라던 그 선생님과는
지금도 가끔씩 술 한잔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조금 더 많이 버티고 많이 이겨냈으면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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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2019.03.29 19:17  
교사가 오해를 할 만 했다 싶음.
그 자리에서 뭐라 하는 것도 이해는 됨.
근데 혼났다고, 쪽팔리다고 자살하는 선택은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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