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6월 항쟁

밑에 6월항쟁 글이 있길래
숟가락 얹어 봄

울 부모님은 당시 대학원, 대학생으로
군부독재와 민주화운동을 정면으로 맞은 세대라고 할 수 있어

아부지는 당시 대학원생이었고
(사진에 귀막고 있음)
폭력은 행사하지 않았지만 너무 앞장섰던 탓인지 부산대공과에 끌려감
(변호인에 나오는 노무현이 끌려간 고문실)
그 방엔 노무현외 변호사 2 목사 2 청년 6명 이었나.. 있었는데
그 청년중에 한명이 아부지
아부지는 고문을 당하진 않으셨다고 한다
무서워서 말 잘들었다고 함
강제로 대학원생때려치고 입사시킴 ㄹㅇ임
차라리 회사의 노예로 만들어버렸나봄

어머니는 아무래도 여자다보니 시위썰은 없고 ...
기독교 부산지부 청년연합회 부회장이셨는데
회장이랑 결혼함 그게 아빠
교회안나가신지 몇십년됫고 독실하진 않았지만
당시에는 종교단체아래있는게 안전했으니까 ...

어려운세대에 운동권이셔서 결혼식도 사진도 없음
아버진 대기업에 다니셨지만 노예처럼일하다 imf 맞으셨고

중국얘기만 나오면 좋짱죽짱
좋은중국인은 천안문사태 때 다 죽었다 하는데
우리나라도 민주화 앞섰던 사람보다 산업화에 붙었던사람이나
자기살길 찾은 사람들이
잘먹고 잘살고 기득권 유지하려고 애쓰고 ㅋ
우리나라도 좋짱죽짱이나 다를바 없음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