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같은 동네 친구 아버지가 이발사 셨는데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언제나 조금 취한 상태셨음
그래도 엄마가 가기가서 이발하라고 하셔서 가서 기다리는데
그날도 여지없이 조금 취한 상태셨음
먼저 오신 손님이 계셔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진에 나오시는 분처럼 면도날(?)로 옆에 정리하다가 귀를 좀 베셨음
그거보고 겁먹고 바로 집으로 가서 엄마한테
아저씨 술먹고 손님 귀잘라먹어서 무서워서 이발 안하고 왔다니깐
엄마가 그냥 잘했다고 하시더라 ㅋㅋㅋ
그다음부터 친구집이라도 절대 안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