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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 반대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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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은 영종도와 용유도 두 섬 사이의 바다를 

방조제로 쌓아 만든건 다 알고 있을거야. 

그래서 넓은 땅을 확보 할 수 있게 되었지.

다만 이런 인천공항 역시 돈먹는 하마라고 엄청 까였던 과거가 있어.


그럼 그때 당시 언론의 반응을 확인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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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카고 공항의 두배??? 그냥 김포 써 병신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 부지면적이 지나치게 넓다, 우리 그거 다 메꿀 수요는 있고? 돈지랄 아님?"

- 동아일보


"김포공항 포화상태도 아닌데 고작 24시간 운용하겠다고 섬을 메꿔? 미친거 아냐?"

"우리나라가 일본인줄 아시나... 주제에 맞게 공항 규모 축소해서 재검토해야..."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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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씹새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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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태우는 주저없이 바로 수도권 신공항 건설을 강행해.

어마어마하게 크게 지었지만, 이게 꽉 찰거라는 확신이 있었던거지.

그때 당시에는 돈지랄이 너무나 자명해 보였는데,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영종도에 공항을 지은건 먼 미래를 본 혜안이였어.

그 넓은 땅을 이용해서 다양한 부대 배후시설까지 넉넉히 지을 수 있었거든.

미래 확장에 용이한건 두말할 필요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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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논란도 있었어

당시 경쟁하던 입지는 안산 시화방조제 (현 송산그린시티) 인근이었는데....

시화측에서 공사비로 2조 4천억원 (당시 기준) 을 제시하자

당황한 영종도측은

"우리도 2조 3천억원이면 쇼부 가능!!!" 을 외쳤는데

사실 그게 말도 안되는 구라였지.

언론도 이 점을 지적하고 있어.




"니네 공사비 10조로 뛴거 다 암 씹새끼야 손모가지를 확 그냥"

- 중앙일보


"영종도 저 좆같은 땅에 공항이 말이 됨?"

"전국민 접근성이 좋은 국토 정중앙인 청주에 짓거나 김포 확장해야..."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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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시화공항 예정지는 수원 공군 비행장과 공역이 겹쳤고,

절토해야할 산이 있었으며, 소음 피해도 영종도보다 월등히 심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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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시화공항 예정지에는 공룡 화석들이 무더기로 묻혀 있었어.

돈을 더 들이더라도 영종도로 온건 신의 한수였다는 평가야.



물론, 그때 당시에는 그런 것 모르고 근시안적으로만 바라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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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뿐만이 아니야,

영종도 자체가 철새들이 지나가는 도래지 였기 때문에

"버드 스트라이크 씨발년아" 라는 말도 있었고

영종도는 전국에서 역대급으로 안개가 많이 끼는 지역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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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하늘도시의 안개 클라스

"안개 씨발년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은 무리 없이 운항 할 수 있었어.

안개 지적한 새끼들은 그저 항알못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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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공항들에는 안개가 끼어 시야가 안나올 때를 대비해

계기착륙장치(ILS) 라는걸 구비해 놓고 있는데,

주변에 산이 하나도 없고, 널찍널찍한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ILS를 무리 없이 전개할 수 있는 인천공항은

현재 CAT-IIIb 등급을 받아 놓은 상태야.


한마디로, 안개 때문에 창문 밖이 아예 안보일 정도가 되어도

착륙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CAT-IIIc 등급을 받은 공항은 지구상에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천공항은 최고 등급을 받은 상태라고 할 수 있어.












이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쉬울꺼야.

인천공항은, 요런 상황에서도 착륙이 가능한 공항이지.

한마디로, 안개 씨발년아!! 는 개 좆소리인거.


하지만 반대 떽떽론자들의 좆소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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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착공이 시작 된 뒤에도

이새끼들은 아 씨발 영종도는 안된다고!!!

하면서 떽떽거리기 바빴지.

이번에는 "뻘밭 위에 지은 공항이 뻔해 씨발년아" 라며

땅이 가라앉을것이라 선동을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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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럴만 한 뻘짓을 하기도 했고.

기존 자재보다 더 성능이 안좋은 자재를 사용하여

"진짜 가라앉는거 아냐?" 라는 의구심이 들게 하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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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1m가 침하한 간사이 공항과는 달리,

겨우 1mm 침하하는데 그쳐 공사가 성공적이었음이 입증되었지.

"갯뻘 씨발년아!!!" 도 결국 헛소리였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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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개항한 인천공항,

지금 상태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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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주말만 되면 너무 사람이 몰려들어 헬지옥을 겪는 중이야.

인천공항의 시설 용량은 연간 4400만명인데,

현재는 54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어


이 상태로 어떻게 서비스 세계1위를 유지하지?

싶을 정도로 경이로운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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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이런 헬지옥을 해소하려고 제2터미널을 짓는 중인데

이게 지어져도 헬지옥이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지.

미친듯이 몰려들고 있어. 그야말로 대성공.


90년대에 김포 확장 운운하던 인간들은 지금 뭐 하고 있을까?

남들이 다 반대해도, 시카고보다 더 크게 계획을 추진한 노태우의 혜안이 빛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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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하면

수용 능력은 연 6200만명으로 증대되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는 게이들은 조금 불편해도 참아주었으면 좋겠어.

뭐 그래봤자 조금 지나면 또 헬지옥 될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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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과론이긴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영종도는 신급 입지라고 할 수 있어.
주변에 장애물이 하나도 없어서 착륙 난이도 최저에,
부지가 널찍널찍해서 확장에도 용이하며,
(이미 제4활주로 부지도 닦아놓음)

배후단지 지을 땅까지 풍부해서
복합리조트, BMW 드라이빙센터, 아시아 최대 골프장, 세계 2위 항공물류 처리 단지,
테마파크가 들어올 수 있는 거대한 부지,분당급 면적을 가진 신도시(영종하늘도시) 까지...
거기다 소음 피해도 제로.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입지지.



만약, 영종도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어디서 해외로 나가고 있었을까?




8 Comments
REVIVAL 2017.12.06 13:12  

럭키포인트 256 개이득

공칠지후 2017.12.06 14:36  

럭키포인트 415 개이득

데오드랑트 2017.12.06 15:21  
이혜연 2017.12.06 15:22  

럭키포인트 256 개이득

개간지 2017.12.06 15:42  
시리우스 2017.12.06 16:58  
부산에도 신공항을 지어주지 좀...
아연 2017.12.06 17:46  
와 근데 안개 진짜 한 치 앞도 안 보이는데 착륙이 가능하네
군필 2017.12.06 19:35  
나 고등학교 영종도에서 졸업했는데 안개심하게 끼면 우스갯소리로 운동장에서 담배피고 온다는 애들있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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