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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들의 민낯 - 천주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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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염수정


염수정 

염수정 추기경은 김수환-정진석 후임 추기경이다. 지금부터는 현재 한국 천주교의 추기경 염수정에 대해 알아보겠다.


국정원 댓글에 대한 의견 논란

 

염수정 추기경은 2014년 4월 추기경 서임을 위해 바티칸을 방문했다. 그리고 교황청 일간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와의 인터뷰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을 비판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한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해 "사제단 신부들 주장이 완전히 비이성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맞서 싸워야 할 독재 구너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은 정부에 맞설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밝혀진 지금 그는? 자신의 인터뷰에 대한 단 한 마디의 반성 또는 사과도 없다.


세월호 발언 논란

프란치스코 교황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다. 교황은 "고통 앞에 중립 없다"라는 말을 했고 16일 시복미사에 앞서 당시 광화문에서 34일째 단식을 하던 유민아빠 김영오 씨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한국을 떠나기 전에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자필로 쓴 편지까지 전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염수정 추기경님은? 프란치스코 교황도 16일에 방문한 곳을 그는 22일, 그러니까 교황이 방문하고 6일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방문했다. 처음이다 처음. 2014년 4월 세월호가 발생했고 4개월 동안 방문하지 않다가 교황이 다녀간 뒤 6일 뒤에서야 방문했다. 그리고 방문해서 한 말이 웃기다. 당시 이상호 기자가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그것으로 인해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기도문을 주시겠냐고 물어봤다. 이에 대해 염수정 추기경은 "마음이 아프시면 그대로 담고 계세요"라고 말했다....


명동성당 장애인 출입거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 되었던 '대구희망원'은 천주교 대구교구에서 하는 기관으로 그 곳에서는 수많은 악행이 자행되었다. 이에 대해 장애계 인사들이 한국 천주교의 상징적인 공간인 명동성당에서 시위를 하고 한국 천주교의 우두머리인 염수정 추기경에게 면담을 요청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명동성당 측은 '본 성당은 유사 이래 면담요청서를 받은 적이 없다'라는 답변과 함께 요청서를 거부했다. 심지어 경찰 측에 시설보호요청을 하여 장애인들이 명동성당에 출입하는 것을 막았다. 명동성당에 가본 사람을 알겠지만 명동성당은 22시 30분 이전까지는 일반인 모두에게 자유로이 개방된 공간이다. 하지만 그 날 장애인들의 출입은 경찰까지 불러 막았다.


3. 각 교구들의 뻘짓


대구교구

희망원 문제 

앞서 말했지만 대구교구가 운영하던 '대구희망원'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한 사실 그대로 엄청난 문제였다. 그래서 방송 방영 이후 희망원대책위가 구성이 되었고, 해당 사안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이에 대해 대구교구는 대책위와 희망원 관계자들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했으나, "희망원 관계자들이 사표를 수리하면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며 합의를 일방적 파기 시켰다. 사실 대구교구의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라 대구교구 소속 사제들이 5공화국 시절 국보위에 참여 했다는 것과 박정희 정권 때 부터 군부와 친밀하게 지냈는 점. 또 사학법 개정 반대에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가 앞장 섰다는 점도 있다.


부산교구

 

부산교구는 작년에 해운대성당 바로 옆 부지를 독단으로, 그러니까 신도들에게 알리지 않고 매각해 반발을 샀다. 그 땅에는 자선아파트라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저렴한 아파트가 있다. 근데 교구는 그 아파트 관리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신도들에게 팔아버렸다. 여기서 어떤 이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교구 땅인데 신도들이 왜? 사실 모든 종교의 부동산 재산은 신도들의 것이나 마찬가지다. 종교의 모든 재산은 국가 지원도 아니고 신도들이 낸 헌금 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부산교구는 결국 땅을 판 돈을 불우이웃 돕기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했지만 신도들의 의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세보다 싼 가격에 부지를 건설사에게 팔았다는 점에서 리베이트 의혹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인천교구

 

인천성모병원은 인천교구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인천성모병원의 노동조합 가입률을 처참한 수준인데 그 이유는 병원측에서 노조 가입 노동자의 승진을 고의적으로 방해하거나 병원 관리자들이 갑작스레 방문해서 병원 정책에 순응하라고 협박을 했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병원장으로 있던 박문서 전 신부는 횡령과 배임을 일삼았고 개인회사 MSP와 자회사 MSP E&E라는 자회사의 투자를 받았던 CL인터네셔널의 주가조작 피해자 290명으로 부터 고소까지 당했다. 신부가 개인회사라.... ㅋ

이런 인천성모병원의 노동탄압으로 인해 성모병원 노동자들은 겨울에 천막시위를 벌였고 인천교구 소속 신도들은 그 현장에 가서 가위와 칼로 천막을 찢는 행동들도 했다.


마산교구

왜군들의 십자가 군기

우리나라에 처음 방문한 가톨릭 사제는 세르페데스 신부라는 놈임. 이 놈이 누구냐면 1593년부터 1595년까지 진해에서 왜군 천주교인을 위해 미사와 고해성사와 같은 사목 활동을 한 놈임. 한 마디로 조선을 침략한 일본놈들에게 하느님의 가호를 내려달라고 기도한 놈임. 근데 마산교구에서는 마산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산상 미사 때 세르페데스 신부가 조선 복음화를 염원했다고 주례 때 사제가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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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천주교의 뻘 짓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솔직히 개신교, 천주교 그리고 불교의 뻘 짓을 모두 적으려면 몇 일을 밤을 새서 써도 모자를꺼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몇 몇 사건들을 적어보았습니다.


번외로 이단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겠습니다.


어떤 분이 이단에 대해서도 써달라 했는데, 제 의견은 돈 따라 가는 종교는 그냥 전부 이단이라 생각합니다.


종교에 있어서 이단이냐 아니냐는 신학적 정통성 따위를 따집니다. 하지만 이 정통성 또한 대부분이 파워게임이지 정통을 따질 수가 없습니다. 시발 신이 없는데 정통이 있겠습니까? 그냥 누구 힘이 더 세느냐로 갈리는 것입니다.


그나마 있다면 역사적 예수, 그러니까 인간으로 예수가 어떠한 삶을 살았고 그것을 따라사는 것이 정통이라 할 수 있겠죠. 이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연구자 집단이 '역사적 연구 세미나'라는 집단입니다. 근데 여기에서도 밝혀낸 그나마 명확한 사실은 '예수란 사람이 있었다. 저항하다 죽었다. 근데 한 명인지 여러 명이 예수라는 이름으로 활동한지 모른다.' 이정도입니다. 그럼 어떻게 그 혹은 그들의 삶을 유추 하느냐? 초기 예수 공동체의 고백에서 유추하는 겁니다. 비교적 예수 사후 직후에 생겨난 그룹이기 때문에 그들의 고백으로 유추하는 것인데 그 결과가 1. 가난한 사람들이랑 친했다, 2. 당시에는 엄청난 파격적인 행동을 했다. 3. 저항하다 뒤졌다 이겁니다... 그럼 이것을 따르는 정통 종교집단이 있느냐?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생각나는 것은 한국의 민중신학, 가톨릭의 해방신학 정도이고 그냥 다 있지도 않은 하느님이 있느냐 없느냐, 어떤 존재냐 이딴 개소리만 합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형이상학만 이야기 하는 신학과 신앙은 전혀 도움 안된다 생각합니다. ㅄ들이죠. 그리고 예수 믿는다면서 돈 쫓아 다니는 자칭 '정통' 개신교는 그들이 이단이라 규정하는 사기꾼 집단과 똑같구요. 그냥 지들은 '정통'이라고 딸딸이 치기 위해서 이단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궁금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기독교 욕하면서 왜 신학과 다니냐? 저는 그나마 밝혀진 인간 예수의 행적을 좋아하고 저도 예수처럼 사회운동 하면서 살고 싶어서 신학 배우고 있는 것이지 종교인 되려고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신학과 내부에서도 저보고 뒤애서 마귀새끼라 욕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러더라구요~


아무튼 종교글은 이만 쓰겠습니다! 행여 궁금한 점이 생기셔서 물어보면 모르는 것은 공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15 Comments
번저강 2018.06.03 19:26  
있지도 않은 정통성 따지는 것처럼 그 안에서 또 마귀니 신자니 따지고 앉았네
정말 잘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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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4딸러 2018.06.03 23:48  
추기경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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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대피해 2018.06.04 01:54  
종교는 어딜가나 썩은부분은 존재함 종교병원 새로운 원장으로 취임한사람이 한다는 소리가 노조 자기가 없애버린다고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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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바 2018.06.04 02:57  
형 나도 신학관데 한 수 배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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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건릉영릉 2018.06.04 05:06  
[@느바] 어디 신학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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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바 2018.06.05 00:39  
[@선릉건릉영릉]
선릉건릉영릉 2018.06.05 01:33  
[@느바] 내가 아는 형이 장 신대원 올해 졸업 했는데.

나도 개잣밥이라.. 나는 신학은 민중신학하고 해방신학만 공부해서...ㅋ

현실 참여적인 신학은 옥바라지 선교회라고 장 감 총 신학생들 모여서 활동하는 단체 있는데 거기서 배유는게 더 많을 듯
페르토레 2018.06.04 14:18  
자유주의 신학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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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건릉영릉 2018.06.04 17:22  
[@페르토레] 그런 흐름 중 하나이지. 한국 개신교의 민중신학과 남미 카톨릭의 해방신학 둘 다
NationalTaxServ… 2018.06.04 17:22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모든 신앙을 가지고 신을 섬긴다는 자들도 자본주의와 권력 앞에는 꿇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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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건릉영릉 2018.06.04 17:23  
[@NationalTaxService] 교황님도 가톨릭 교회 개혁에 대해 바티칸 내부에서도 엄청난 반발들이 있다고 하니..
보라색탱크탑 2018.06.04 20:55  
형 신학공부해? 현재 천주교의 낙태죄 폐지 반대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난 4대째 개신교 모태신앙이였는데 개신교에 회의가 너무 크게 들어서 제작년 세례를 받고 천주교도가 됐는데 교구마다 정치질과 특히 미사때마다 신부님들이 낙태죄 폐지에 대한 강력한 반대를 주장하시니 이마저도 회의가 들기 시작해서... 누가 누구의 죄를 감히 펑가해다나 싶더라구.... 다같은 죄인새끼들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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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건릉영릉 2018.06.04 21:11  
[@보라색탱크탑] 난 낙태죄 폐지 찬성임. 내가 아는 개신교, 가톨릭 성직자 분들 중에도 찬성하는 사람이 있음. 그 분들은 애를 지운다는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애를 지워야만 현실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에 동의함.

근데 보통 종교인들은 현실 세계와 종교적 교리의 괴리감에 대한 인식이 없는거 같어.. 2000년이 흘렀는데 말이지.. 특히 종교 내 여성사제 관련 문제만 봐도 어느 종교나 엄청 억압적이거든.

내가 좋아하는 가톨릭 신학자 김근수 선생님은 종교가 거기서 거기고, 내부 문제도 거기서 거기라 회의감이나 실망감을 안고 개종 하기 보다는 내부에서 변화를 이끌려고 노력하는게 더 중요할꺼 같다고 말씀 하시더라고!

아무튼 나쁜 종교인도 많지만 귀감이 되는 종교인도 많고, 비종교인이면서도 성스러운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으니 너무 나쁜 사람들만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형같은 사람이 있는 한 차차 나아질거야
보라색탱크탑 2018.06.04 22:08  
[@선릉건릉영릉] 그래 고마웡ㅜㅜ 힘이 된다 형ㅜㅠ
킹조프리 2018.06.05 07:04  
[@보라색탱크탑] 가톨릭이 낙태반대의 원산지정도로 생각하면됨
그정도로반대함
가톨릭학교다녓는데 후배가 낙태안하고 애낳으니까 장학금빵빵하게 넣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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