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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중 죽어도 이름을 남기기 힘든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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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의 정보기관 일원들은 국익을 위해 다른 기관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수행한다.


여기에는 불법적이거나 대외적으로 알려질 경우 외교적, 군사적 마찰을 빚을 수 있는 속칭 더러운 일 (Dirty works)이 포함되어있다. 


따라서 이들은 작전 수행 중 노출되면 국가에서 그들의 존재를 부인할 수밖에 없다. 업무 중 사망하면 추서되는 군인, 경찰, 소방관들과 달리 죽어서도 그 흔적을 남길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정보기관에서는 "이름 없는 추모비"를 세우고 있다. 자그마한 건축물의 흔적을 통해서라도 이름조차 남길 수 없는 애국자들을 기리는 것이다.


(기밀 임무가 아니거나, 임무 수행 후 시간이 많이 흘러 기밀해제된 경우 이름을 새겨 추모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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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부(CIA)의 추모비


"IN HONOR OF THOSE MEMBERS OF THE CENTRAL INTELLIGENCE AGENCY WHO GAVE THEIR LIVES IN THE SERVICE OF THEIR COUNTRY"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CIA의 일원들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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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정보본부(DIA)의 추모비


"A GRATEFUL NATION RECOGNIZES THOSE WHO MADE THE ULTIMATE SACRIFICE WHILE PROTECTING OUR FREEDOM"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자들을 국가가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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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추모비


"THEY SERVED IN SILENCE"


"침묵 속에서 일한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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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정보원의 추모비


"소리없이 별로 남은 그대들의 길을 쫓아 조국을 지키는데 헌신하리라."


"Following in the footsteps of our unsung heroes, we stand committed to protecting our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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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군정보사령부 육상/해상특임대(HID/UDU) 추모비(충혼탑)


과거 북파공작을 위해 투입되었던 첩보부대원들이 국가에 그 실체와 존재를 인정받으면서 건립된 충혼탑.

건립 직후엔 민간에 비공개였으나 몇 년 후 공개되었다.

 

Best Comment

BEST 1 달호룬  
가족들에게  사후 대우는 잘해줌? 그게제일중요하지 미국이면 걱정안하는데 우리나라는..
4 Comments
달호룬 2022.12.21 22:02  
가족들에게  사후 대우는 잘해줌? 그게제일중요하지 미국이면 걱정안하는데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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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유튜버 2022.12.22 04:03  
[@달호룬] 사후 대우는 없습니다. 진짜로.........
죽음 자체도 기밀인거고.....
책정된 위로금 전달 하고 기타 몇가지 혜택이었었나
그거말곤 없다고 보면되요 근데 이거 맞나모르겠네....요즘은 많이 좋아졌으려나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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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찡찡 2022.12.21 22:05  
진짜 별이 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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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넘 2022.12.21 22:48  
충혼탑 시벌 낙엽 청소 존나 빡셌다 드디어 커뮤에 내 부대 나왔다 정보사특교단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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