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20대때만 해도 충분히 넉넉하게 가능했을거 같은게
그 당시 뭐 놀거 없어서 여기저기 빨빨빨 돌아다니기도 했고 축구도 거의 하루종일 한적도 많고
학교 선배가 너 뭐이리 많이 싸돌아다니냐고 만보기 채워서 얼마나 움직이나 보자 해서 차고 다녔을때
4만인가 넘게 찍혔던적도 있고
그러던 내가 이제는 등산가서 제일 먼저 뻗는 사람이 되다니 ㅠ.ㅠ 세월이 야속하다
오전에 5시간 걷고 점심 먹고 쉬다가 낮잠 자고 일어나서 오후에 4시간 걷고 쉬다가 저녁 먹고 소화할 겸 2시간 걷고 샤워하고 푹 자고... 빈 몸에 하루 11시간씩만 걸으면 되는데 솔직히 어려운 건 아님. 예정보다 좀 뒤쳐져도 마지막 날엔 새벽부터 일어나서 계속 걸으면 되는 거고.
예전 같은과애들하고 2주만에 주파했었는데 효울적인 코스 20대 체력좋고 서포터 해주는 사람 있으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음. 2주 저 코스는 중간에 아는 사람들 만난다고 일부러 돌아가기도 했었고 청주에서 하루 놀았음. 코스는 서울-용인-청주-상주-구미-대구-밀양-부산 이었음. 아침 7시 기상 무조건 8시 이전 출발이었고 여자애들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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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5억이 걸렸으면 얘기가 다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