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국수를 먹으로 갔는데 단골집이다보니 양을 엄청 많이주신다
그래서 항상 조금만 달라고 말쑴드리는데 그날따라 양이 엄청 많이나와서 이거 다 못억을것같다 라고 하니까 뒤에서 국수드시던 할머니가 젊고 입맛있을때 많이들 먹어둬요 나이먹으면 먹고싶어도 못먹어요 라고 하시더라
그 할머니 국수를 절반도 못드시고 가셨는데
그 이후로 국수먹을때마다 그 할머니가 하신말씀이 자꾸 생각난다....
국수집 아주머니는 올해들어서 그 할머니 안보이신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