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차 초등교사임. 저런 괴담에 대해 교사 연수 때 만난 각 지역별 교사들끼리 최근에 얘기한적 있음. 정리해봄
1. 생일파티 금지
걍 근거없는 낭설임. 10개 넘는 학교에서 이런 건 한 적도, 본 적도 없음. 저 글이 진짜일 수는 있겠지만, 요즘 시류가 아닌 어떤 특이한 사건이 있었거나 그 학교or학급담임이 이상한거임. 오히려 하교시간 이후에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학교가 점점 전보다 더 터치를 안 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생일파티를 하든 뭔 파티를 하든 학교는 최대한 개입을 피하려고 함.
2. 점심시간 운동금지
이거 역시 절대 말도 안됨. 오히려 각 교육청에서 체력 증진하라고 점심시간 + 아침시간 등등 틈새 시간에 운동 시키라고 난리 난리임. 미세먼지나 기상이슈로 한달에 수차례 야외활동 금지하는 경우는 있어도, 경쟁활동(스포츠)을 포함한 체육활동 금지는 말이 안됨.
3. 운동회
확실히 줄어드는 추세이고, 승패도 안 가림. 운동회같은 대규모 행사는 각종 사고 발생 시 아동학대 신고, 그에 따른 유죄 판결 받는 교사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듬. 내가 체육교육활동 담당이던 해에, 난 운동회 하고싶은데 동료교사들 눈치에 못 한 적도 여러번 잇음. 승패는 정확히 말하면 안 가리는 게 아니라, 점수를 주는 방식이 단순히 그 종목을 잘했느냐가 아니라 '응원점수' 등으로 승자가 1개 학급이 아니라 대부분 학급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함. 이유는 민원 때문이고...
4. 상장 수여
없어진 게 아니라, '전인상' 따위의 이름으로 모든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함ㅋㅋ 하다하다 '건강상'같은 것도 나옴. 운동 잘해서 건강상이 아니고 급식을 골고루 잘먹어서 건강상임 ㅋㅋㅋ 학업 성취에 따른 우수상같은건 없음. 다만, 학교 대표로 각종 대회 나가서 타온 상(스포츠 등)은 교장실에서 수여하고 학교방송하는 경우 있음.
Best Comment
1. 생일파티 다함
2. 운동장 사용가능 ( 단, 얘들 학원가느라 운동장에서 놀 수 있는 얘들이 없음)
3. 운동회는 왠만하면 다 무승부로 끝내서 얘들도 다 힘빠져함
4. 이런 것들을 어차피 선생님이랑 학부모들이 정함 얘들 의견은 안물어봄
5. 근데 어차피 어떤 한두명의 학부모가 난리 치기 시작하면 위에 말한것들이 가능해 지긴함. 난리치는 학부모 억제기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