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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전력왕풀밝기  
옛날에는 ㄹㅇ 무슨 개지1랄을 떨어도 허허 웃어 넘기는 맛이 있었음 ㅋㅋ

함사시오~ 말고도 주말 새벽에 재첩국 사이소 재첩예~ 하면서 고성방가 지르는 아줌마 아저씨들 목소리 들으면 재밌고

벌써 아침이야? 8시 만화영화 봐야징!! 하면서 행복했거든... 낭만 있었지
BEST 2 개집밴  
한 20여년전쯤에 영천 저 산골짝촌에서
막내 이모 결혼한다고 이모부 친구들인지 가족들인지 되시는 분들이 저 오징어 가면 쓰고 함을 등에 지고 밤에 나타나서는
함 사라고 외치고 빨리 들어오라고 돈안주면 안들어온다고 실랑이아닌 실랑이를 하고
배춧잎 한장씩 걸음걸음새마다 깔아주면 밟으면서 오고
어린마음에 굉장히 재밌었다 맛있는 것도 많고 시끌벅적하고 사람 많은게 뭔가 마을 잔치같은 기분
어차피 촌구석이라 동네 할매 할배들 다 가족같이 아는사람들이어서 나와서 구경하던 기억들
결혼해서 막내 이모부 인사드리러와서는 위에 이모부들이 발바닥 때려야한다고 자기들도 다 맞았다면서
외할배부터 돌아가면서 막내이모부 발을 막대기로 줘 패면서 하하호호 즐거웠던 기억들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뭔가 정 넘치던 그때가 
외할배 지지난주에 돌아가셔서 3일장 치르고 돌아왔는데 할배도 보고싶다
BEST 3 opggvtuccw  
[@전력왕풀밝기] 낭만의 시대, 다들 이해해주고 그런 맛이 있었지
21 Comments
VIXEN 2022.12.21 14:01  
돈받고 째면 그날 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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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씌 2022.12.21 14:03  
크툴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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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넘 2022.12.21 14:05  
작년 저거 한 번 해보려고 했는데 한창 코로나도 있고 해서 못해본게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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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샤샤 2022.12.21 14:10  
아파트면 힘들고 주택도...요새는 힘들지 싶은디.
시골동네면 가능할지도. 함사시오싸리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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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호랑이 2022.12.21 14:14  
재밌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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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왕풀밝기 2022.12.21 14:21  
옛날에는 ㄹㅇ 무슨 개지1랄을 떨어도 허허 웃어 넘기는 맛이 있었음 ㅋㅋ

함사시오~ 말고도 주말 새벽에 재첩국 사이소 재첩예~ 하면서 고성방가 지르는 아줌마 아저씨들 목소리 들으면 재밌고

벌써 아침이야? 8시 만화영화 봐야징!! 하면서 행복했거든... 낭만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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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ggvtuccw 2022.12.21 15:05  
[@전력왕풀밝기] 낭만의 시대, 다들 이해해주고 그런 맛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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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hkp5 2022.12.21 20:44  
[@opggvtuccw] 대신에 나쁜 것도 이해해줘서 문제...초등학생 때 탱탱볼로 축구하다가 주차된 차에 맞았는데 차주한테 바로 귀싸대기 맞은 게 아직도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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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4 2022.12.22 05:28  
[@bbhkp5] 차에 치어도 싸대기 맞던 낭만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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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hkp5 2022.12.23 20:18  
[@00314] 제가 글을 조금 이상하게 썼네요ㅋㅋㅋ공을 찼는데 차에 맞아서 식사하고 나오던 차주한테 바로 싸대기 맞았던 겁니다ㅋㅋㅋ근데 그 시절에는 저도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집에도 얘기하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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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4 2022.12.24 02:25  
[@bbhkp5] 아 제가 말한건 제 진짜 실화에요 ㅋㅋㅋ
지금에야 인도나 자전거 도로 있었지.
예전엔 농지가 더 많았는데.
자전거 타고 가다가 갑지기 차가 나와서 살짝 부딫혔는데.
아저씨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쌍욕박으면서 저한테 싸대기 날렸던 기억이 떠올라서요. 다행히 맞진않고 피했어서 ㅋㅋㅋㅋㅋ
그리고 버스타면 기사아저씨들이 손님들한테 쌍욕날리던 그 시절.
여자애가 뭐때문에 화가 났는지 돈통에 동전 던져넣으니깐.
아저씨 빡쳐서 동전 다시 빼서 "너 같이 싸가지 없는 년은 내 버스탈 자격 없어 내려!" 라며 손님에게 동전 패댕기치던 말보단 주먹이 우선이였던...고담 그 이상의 낭만의 시대가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검은용 2022.12.21 14:53  
99% 낭만이 있었는데 1% 개쥐랄때문에 사장된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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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죠아 2022.12.21 14:54  
11월 수능 약 10일 정도인가 남았을때 어느집 함팔러와서 동내 사람들한테 욕먹고 경찰까지 왔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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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밴 2022.12.21 15:11  
한 20여년전쯤에 영천 저 산골짝촌에서
막내 이모 결혼한다고 이모부 친구들인지 가족들인지 되시는 분들이 저 오징어 가면 쓰고 함을 등에 지고 밤에 나타나서는
함 사라고 외치고 빨리 들어오라고 돈안주면 안들어온다고 실랑이아닌 실랑이를 하고
배춧잎 한장씩 걸음걸음새마다 깔아주면 밟으면서 오고
어린마음에 굉장히 재밌었다 맛있는 것도 많고 시끌벅적하고 사람 많은게 뭔가 마을 잔치같은 기분
어차피 촌구석이라 동네 할매 할배들 다 가족같이 아는사람들이어서 나와서 구경하던 기억들
결혼해서 막내 이모부 인사드리러와서는 위에 이모부들이 발바닥 때려야한다고 자기들도 다 맞았다면서
외할배부터 돌아가면서 막내이모부 발을 막대기로 줘 패면서 하하호호 즐거웠던 기억들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뭔가 정 넘치던 그때가 
외할배 지지난주에 돌아가셔서 3일장 치르고 돌아왔는데 할배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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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ffr 2022.12.21 15:14  
7-8살 주공아파트 살 때 본 이후론 한 번도 본 적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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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이지은시대 2022.12.21 17:40  
나도 우리 외삼촌을 끝으로 못본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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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김치 2022.12.21 18:48  
20년 전쯤 입사 동기 형 해주다가...
경찰차 세번이나 오고나서야 그냥 들어갔음...
응원해주는 분들도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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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빠 2022.12.21 23:02  
옛날 그시대가 살기에 서로 간에 허허 ㅇ호호 하면서 지냈고
지금은 옆집살아도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살지
이런 시대에 태어 나다니 안타깝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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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pppp 2022.12.21 23:47  
진짜 낭만의 시대다
진상부리는 사람이 문제지 문화 자체는 인간미 있는 문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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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유튜버 2022.12.22 05:17  
함 사세요 는 정말 괜찮은거였는데 변질 되버린 후로는 욕만 먹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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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아빠 2022.12.22 10:18  
발바닥 때리는건 혈액순환 잘되서 발기에 도움이 되라고 들은거 같은데 오징어 가면은 미리 맡아두라고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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