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노력 5:5 라고 봄
우리 부모님 고졸이신데 우리 형 재능도 없는데 노력도 안해서 좆소에서 그저 그런 인생 삼
나도 재능은 없지만 노력을 미친듯이 해서 메이저 공기업에서 형보다 더 높은 연봉으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삼
둘다 이직한다고 그만둘 때 형은 반년간 놀면서 비슷한 좆소로 이직햇는데 형 놀때 스카에서 하루 순공 10시간 씩 1년 함
공부량은 정말 많은데 성적이 안따라와주는 케이스.. 수능에서 대박남 모르는 문제가 없었다고 ㅋㅋ 16년도에 ebs 영어 반영 듣기에만 됐었어서 어중간한 애들 9평이랑 비교하면 갈려나갔는데 얘만 잘 패스함
딱히 공부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전과목 6등급 7등급이던 놈이 한 과목씩 부여잡곤 한개씩 2등급 3등급으로 끌어올리는 놈도 있었음. 얘는 그냥 시간만 더 있으면 중경외시 이상 볼 수 있을 것 같길래 수능 끝나고 삼수하라고 권함.
근데 집에 돈이 없다고 학교 반년 다니다가 휴학하고 공무원 준비하더니 반년만에 9급 붙고, 다다음해에 7급 붙어서 연락옴
하는 만큼 성적 나오는 케이스가 가장 많긴 했었다만 이건 어느정도 궤도에 탄 학생들만 가능했었음.
아에 공부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있음 글 본문에 나온 것 처럼 앉아있는 것도 재능이라고 하잖음
아프면 약을 먹으라고 하잖음 본인이 어떤 성향인지, 공부방법은 뭐가 적합한지, 스타일은 어떤지, 우수과목은 어떤건지.. 이런게 전부 쌓이고 쌓여야돼. 어떻게든 흔한 방법이건 선생한테 묻던 발악을 해야돼. 그 다음에서야 노력의 영역이라 생각함. 재능 있는 애들은 저 과정 거치긴 거치는데 한달정도 안에 정립 끝남.
보통 재종이 빠르면 12월 말, 보통은 2월초에 시작하는데 3월에 들어온 놈이 외국어 4등급이던놈이 한달공부하고 사설 모의고사 2주에 한번씩 보는거랑 6평 9평 수능 전부 외국어 만점 받는거 보긴 함 ㅋㅋ 이런애들이 진짜 재능이 꽃 피는 경우같음. 외국어 시간에 그냥 자고, 따로 모의고사만 풀고 딱히 안건드린채로 다른과목 다 끌어올림. 얜 의대 가겠구나 싶었는데 과탐에서 미끄러져서 한양기계감. 4년동안 수석 차석하다 수석졸업한 사람얘기 하면 대충 누군지 아는 사람도 있을 듯
재능이 없는 학생들은 냉정하게 말하면 길게 적을 필요가 없음. 어떤식으로 해야 효율이 가장 좋은지. 본인한테 맞는 공부 방식이 뭔지. 좀 세분화 하면 이걸 언제까지 끝내야 내가 다른걸 할 수 있고, 뭐가 부족한지 알고 있어서 시간투자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이런걸 아에 모름. 본인이 하고 있는게 최선인줄 아는 경우가 너무 흔함
체력이 부족하면 밥먹고 자던가, 쉬는시간 쪼개서 자던가, 어떻게든 공부할 수 있는 컨디션으로 만들어서 공부 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없고 미련하게 펜 붙잡고 들여다보고있음. 공부량에 비해 성적이 안나오면 자기 문제가 뭔지 좀 깨달으라고, 모르겠으면 와서 상담이라도 받으라고 하는데 파이널 들어갈 때 까지 상담은 커녕 혼자 계획표 짜고있음.
효율의 문제를 따지기 전에 방법조차 정립을 못함. 이런게 한두명이 아니라 꼬라박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럼
수능이랑 거리가 좀 있던 제자 하나랑 캠프파이어 갔었는데 톱질을 무슨 경력인처럼 하더라. 그놈 뭔가 싶어서 다른것도 시켜보니까 반동이 없음. 경험 있냐고 물어보니 군대에서 말곤 없다고 하는데 ... 내가 없는 재능을 봄. 아무튼..
1등급은 재능의 영역이다. 어느정도 공감 하는데 1년이 아니라 2년만 주면 거기까지 도달할 사람은 차고 넘침.
본문처럼 공부가 뭐라고 그렇게 대접하냐는 말이 백번 천번 옳다고 생각함. 고작 1~2년에 그 사람의 인생을 평가할 잣대가 결정된다는게 ㅋㅋ
Best Comment
사람들은 노력하는게 능력이라는걸 잘 모름
난 뭐가 집중이 안 돼
부모님이 고졸이라는게 유전적으로 공부 머리가 없다고 할 수 없는게 하나의 오류이고
또 공기업 들어간게 진짜 단순 공부만아니라 운도 따라줘야 한다는 점에서 공기업 다닌다고 공부와 노력을 5:5로 나눌 수는 없죠?
원 글에서 말하는 공부의 유전자는
공부의 효율을 말할꺼에요
더 적게 공부하고 많이 기억하고 응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