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키우던 강아지가 좀 크니까 닭장에 들어가 닭을 물어 죽였다 풀어 키웠더니 동네 쏘다니면서 닭을 물어 죽였다
아버지가 죽은 닭을 들고와 개한테 던져주니 개가 냅다 물어 뜯었다 아버지는 개 목줄을 밟아 못 도망가게 하고 몽둥이로 후려 갈겼다 개가 자기 죽는다며 동네가 떠나가게 울부짖었다 하지만 다시 닭을 가져다 주니 또 다시 물어 뜯었다 다시 응징이 가해지고 십여번을 반복하자 개는 닭만 봐도 도망갔다 그당시 아버지가 너무 잔인하고 무섭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 개는 20년 가까이 살다 조용히 늙어 죽었다 말안듣는 짐승은 매가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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