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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살구랑먼지랑  
개인적인 생각으론 내가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효도한게 내가 붙은 대학교 수석으로 붙어서 등록금 등등 전액 면제 받았었는데 아버지가 친척들이랑 같이한잔 하시면서 처음으로 그러해 신나서 자랑을 하셨다고 건너건너 들었음
사실은 난 단순히 집에서 가까운 학교 가려고 두어단계 하향 지원했던거고 내 결정에 있어 부모님 생각은 1도 없던건데 어쩌다 보니 소 뒷걸음질로 부모님 기분좋게 해드린거 더라고
게다가 내가 여태 부모님한테 해준게 이렇게도 없었나 서글프면서도 더 찝찝한건 이런 생개 들면서도 아직까지도 부모님한테 잘 하려고 생각만하지 실천을 절대 안하는게 역시 나는 안될놈이구나 생각 들면서 서글퍼짐ㅋㅋ
이러다 부보님 돌아가시면 그때 돼서야 후회하고 질질 짜겠지 근데 이런 생각 하면서도 안고쳐짐ㅋㅋㅋ
BEST 2 오고  
나는 면허증 한번에 붙었다고 엄마가 대단하다해주셨는데
21 Comments
한국전력공사 2021.11.23 21:53  
서울대 새로지은 도서관 가보고 진짜 감탄했는데 좋더라 면학분위기도 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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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랑먼지랑 2021.11.23 21:55  
개인적인 생각으론 내가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효도한게 내가 붙은 대학교 수석으로 붙어서 등록금 등등 전액 면제 받았었는데 아버지가 친척들이랑 같이한잔 하시면서 처음으로 그러해 신나서 자랑을 하셨다고 건너건너 들었음
사실은 난 단순히 집에서 가까운 학교 가려고 두어단계 하향 지원했던거고 내 결정에 있어 부모님 생각은 1도 없던건데 어쩌다 보니 소 뒷걸음질로 부모님 기분좋게 해드린거 더라고
게다가 내가 여태 부모님한테 해준게 이렇게도 없었나 서글프면서도 더 찝찝한건 이런 생개 들면서도 아직까지도 부모님한테 잘 하려고 생각만하지 실천을 절대 안하는게 역시 나는 안될놈이구나 생각 들면서 서글퍼짐ㅋㅋ
이러다 부보님 돌아가시면 그때 돼서야 후회하고 질질 짜겠지 근데 이런 생각 하면서도 안고쳐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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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쮸츄 2021.11.23 23:52  
[@살구랑먼지랑] 와 두어단계 하향이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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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곰 2021.11.24 06:42  
[@살구랑먼지랑] 슬램덩크 서태웅같은 시크함 ㅋㅎ
가까워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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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유도빌런 2021.11.24 13:16  
[@살구랑먼지랑] 그러네 불효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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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4 2021.11.24 16:03  
[@살구랑먼지랑] 부모님들은 크게 바라는거 없으심.
물론 누구네는 뭐해줬더라 말씀은 하시지만.
사실은 두분 모시고 어디 가까운 중국집이라도 종종 모셔서
식사 대접해드리는 것 만으로도 자랑거리이실거임.
나도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거 한다고 30중반까지 부모님 속 엄청썩이고,
어디 자랑하나 내세울 아들 아니였는데.
저번에 무릎에 좋은 신발 있다고 그거 사러 아는 아줌마랑 간다고 해서.
한도 제일 많이 남은 카드 하나 쥐어 드리고 이걸로 사시고 저녁도 어머니께서 사시라고 해드림.
아는 아주머니 아들은 대기업에 잘나가는 사람임.
그러면서 얼마나 쓸지 마음속으로 좀 졸였는데 ㅋㅋㅋ
어머니 딱 신발이랑 커피만 드심. 나중에 오셔서 카드 주실때.
왜 밥 안샀냐고 물어보니.
엄마도 카드 준 내자랑 하면서. 생색 냈더니 아주머니께서 더 생색내면서 사줬다고 웃으시면서 말하심 ㅋㅋㅋ
그래서 커피 샀다고.
그 이후로 어머니도 스리슬쩍 필요한거 있으면 물어보시기도 하고 내가 가능하면 결제도 해드림.
그리고 가끔 부모님집 가면 돈 아낀다고 이것저것 아껴드시다가 자식온다고 거하게 차려주시고.
나도 막 비싸진 않지만 부모님 좋아하시는 삼겹살이나 양념갈비. 내가 먹고 싶다고 졸라서 나 별로 안먹고 부모님
구워드리고 남는거 먹고 그럼.
그렇게 드시는 모습 보면서 나도 기분 좋은데.
내가 어렸을때 우리 부모님이 고기 한점에 좋아했던 내 모습을 보셨을때도 지금 나와 같은 마음이셨을거라 생각이 듬.
나도 대단한 효도는 해드리지 못함.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효도는 그렇게 대단하고 비싼거 사드리는게 효도는 아닌듯.
집에서 어머니랑 차 마시며, 내 얘기 해드리고 어머니 얘기 들어드리는 것.
아버지랑 소주한잔 하면서 아버지 옛날 이야기 들어드리는 것.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안부연락 드리는 것.
그게 효도임.

얼마전에 출장겸 부모님댁에 다녀왔는데.
어머니랑 같이 수제비요리해서 아버지랑 함께 점심 먹었는데.
내 근래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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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사냥꾼 2021.11.23 21:56  
초커라 대단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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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머딩거교수 2021.11.23 22:19  
[@맛사냥꾼] 17년도 초커 대유행의 시대였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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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2021.11.23 21:57  
서울대 축제 마음것 즐기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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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2021.11.23 21:58  
나는 면허증 한번에 붙었다고 엄마가 대단하다해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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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2021.11.24 15:29  
[@오고] 좋은 어머님이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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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크말치 2021.11.23 22:35  
자식 서울대 가면 진짜 눈밭에서 뒹굴거 같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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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카카 2021.11.23 22:50  
[@신크말치] 저두여 ㅋㅋㅋㅋㅋ 뿌듯할듯
간접적으로 열심히 산 보람이 느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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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종 2021.11.23 23:38  
설대 합격자 발표났을 때
아버지 샤워하시다가 뛰쳐나오시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알몸ㅇㅏ버지와 부둥ㅋ켯던
지금은 개집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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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지마 2021.11.24 06:20  
[@동동종] 와 개집에 서울대도 있구나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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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넘 2021.11.25 00:51  
[@우사지마] 취게 추천순으로 보면 미국가서 일하는 양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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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곰 2021.11.24 06:43  
졸업식도 아니고 입합식을 저렇게 기쁘게 할수있구나란걸 미쳐 생각못해봤네요 ㅎㄷㄷ  공부를 잘해본적이 없어서...

근데 진짜 기쁘겠다 정말ㅜㅜ
호박파이 2021.11.24 07:19  
몸 마음 건강하게 졸업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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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싱베리 2021.11.24 15:09  
저도 합격 발표 날에 긴장하다가 저녁먹고 합격 된거 보고 부모님 우셨던 기억이 ㅋㅋㅋ 지금은 개집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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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집넷 2021.11.24 16:00  
서울대 다니다 자퇴했습니다. 지금은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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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몸살걸렸네 2021.11.26 02:19  
막상 다니다보면 별 거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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