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gop생활하면서 직접본건데 12번근무지로 근무투입하다가 아무래도 짬이되다보니까 위에 보급로로 가면 그냥 평길이고 개편해서 그쪽으로 근무투입했었는데
보급로쪽위에 예전 구초소라고해야하나? 지금은 안쓰는 11번초소가있었는데 거기서 사람형태같은거 본적이있음
알고보니까 예전에 그초소에서 자살한적이있다고하더라~ 그이후로 나말고도 몇명얘들도 봤다고함 그래서 그이후 아무리빡세고그래도 절대보급로로 안가고 순찰로 근무투입하는곳으로만 다녔음
으..후임이 해준 얘기 생각나네. 내가 낭유리라는 지역 근처 부대에 있었는데 겨울에 후임이 부대 입구 위병경계를 새벽근무로 섰었는데 그때 눈이 많이 오고 있었음. 입구 기준으로 안쪽은 그 전 근무자랑 교대때문에 눈에 발자국이 많이 나 있었고 부대 밖으론 아무도 지나가지 않아서 발자국이 하나도 없었는데 한참 근무 서면서 내일 조기 기상해서 눈치워야돼는거 아녀 하면서 부사수랑 얘기하다 다음 교대자가 오자 환하게 등을 키고 다음 근무자랑 잡담 좀하다가 들어갈려고 하는데 그 상태로 살짝 부대 밖을 봤는데 순간 몸이 완전이 굳어 버렸다고 함..언제부터인지 부대 밖에서 작은 발자국 하나가 입구를 통과해서 부대안으로 들어가있던 거임. 분명 근무 시작할때만해도 아무런 발자국이 없었는데..발자국 크기를 보니 한 10살이하 어린아이 발자국같았다고 함. 고양이나 다른 동물 발자국으로 착각한건가 하고 자세히 봐도 사람 발자국이었다고 함...그 후임이 말하길 낭유리라는 지역명에 낭이 이리라는 뜻인데 과거에 이리가 돌아다닌다는 곳이라서 낭유리라는 거임 그래서 오래전에 그 이리한테 죽은 아이가 돌아다닌게 아닌가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