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점검필요]
나도 솔로 된지 2년 조금 더 되가는데 막 여자친구찾는다고 헥헥대는 외로움의 극치를 달리다 그 시점이 지나니 안정되버렸음. 돈벌이도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혼자 할게 너무나도 많고 좋음. 그래도 이왕이면 연애는 하는게 좋다는 주의인데 막 압박감을 느끼면서 남들한다고 나도 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는게 편할듯
[@센서점검필요]
음... 보통은 이런 얘기는 본인이 가만히 있어도 주위에서 여자가 끊이지를 않고 대쉬하는 사람이 해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본인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그런 생각을 하는것은
1. 연애를 하는게 싫은건 아니지만 주위에 여자를 자연스럽게 만날수 있는 상황이나 장소가 없다.
2. 연애를 하는게 싫은건 아니지만 굳이 내가 내 시간,돈 들여가며 될지 안될지 확신도 없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게 싫다.
3. 연애를 하는게 싫은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나이도 됐고 만약 지금 여자를 만나도 결혼까지 생각해야 될거 같은데.. 내가 생각하기에도 내 벌이로는 결혼까지하고 애도 낳고 그러면서 내 취미생활도 좀 하고 싶은데 그게 절대 불가능할거 같아서 결혼해도 행복할거 같지가 않다.
정도?
근데 보통 1,2,3 에 해당하는 사람들도 적당히 예쁘장한 멀쩡한 여자가 먼저 들이대면 정신을 못차리는게 대부분.
2번을 보고 늦게 연애 시작해서 프로사랑꾼 5년차 된 아는 형 생각이 났고, 4번을 읽으면서 딱 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번에서 여자가 먼저 좋다고 고백해서 사귄지 갓 4달된 모솔친구가 떠올랐고, 6번을 보면서 제 동생이 연상되더군요. 이제 친구들을 만나면 8번같은 시선으로 저를 보는게 어느정도 느껴집니다.
9번처럼 여러 과정으로 인해서 내가 뒤틀린 모습으로 변했는가라는 해석은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생 이후로 쭉 여러가지로 뒤틀려 있었어서 뭐가 원인이라고 콕 집어내기 어렵네요. 여자가 호의적으로 다가오면 일단 의심부터 한구석에 생기고, 내가 좋은 사람인가에 대한 확신은 단 한순간도 없을뿐더러, 무엇보다 연애가 제 삶에서 한번도 1순위였던 적이 없었던 것도 매우 큰 이유라고 생각되네요.
여사친에게 '좋은 친구야'라고 듣는 것은 칭찬이 아니고 예의같은 멘트입니다. 어른들이 얌전한 아이들보고 '착한 아이네' 라고 한 마디 얹어주는 무의미한 덕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뒤틀렸다는 말은 나에게도 해당되는듯...
솔직히 인간관계가 다 귀찮음 심지어 게임에서도 누군가가 나에게 말 거는 것도 싫어함
연예도 마찬가지임 여자뿐 아니라 동성도 다가오는게 싫음 그냥 새로운 인간관계형성이 귀찮음 누가 먼저 찾아와서 친구먹는건 막지는 않는데 그 친구가 내가 사는 삶에 너무 많은 지분을 차지(?)한다는게 짜증나서 안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음. 나도 내 자신이 정상이 아니라는걸 알고있는데 고치기 위해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는 싫음. 그래서 평생 결혼도 못 할거 같음.
젊었을땐 그래도 하는게 조은거 같어~ ㅋㅋ 여자만나는거 좋자낭~~
근데 나이좀 있는 남자들이 자주 말하는 여자는 많이 만나봐야된다느니 그런건 죠끈소리라고 생각함
지나 많이 만나지 ㅅㅂ ㅡㅡ;; 바빠뒤지겠구만
학생때 아니면 아니 사실 학생때도 그렇고 본업이랑 연애랑 병행하는게 쉬운게 아님
여자 계속 쳐 만나면 아무래도 희생하는게 잇지 ㅡㅡ; 시간 돈 에너지 존나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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