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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7 오늘의 새벽시

주남 9 1019 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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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담,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이제 가급적 시를 조금 이르게 올려보려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늦게 올리다보니 올리는 시각에 맞춰 보는사람들이 많지 않은것 같아서요 ㅠㅠ

저와 비슷한 상황의 시이길래 마지막 문장에 자극 좀 받고싶어 올립니다

모두 고된 하루 고생하셨어요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9 Comments
트둥이 2017.11.07 00:02  
좋은 시 잘보고 잘 느끼고 있습니다. 시간이 무슨 상관있겠습니까. 이렇게 누군가는 찾아서 보고 좋아요 하고 있습니다.
윤복례 2017.11.07 00:28  
사랑합니다
정예인 2017.11.07 00:49  
첨으로 일찍 읽고 갑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Kawaii 2017.11.07 02:23  
와 좋다

럭키포인트 8 개이득

소진 2017.11.07 03:11  
오늘도 좋은 시 잘 보고 자러갑니다 ㅎㅎ
REVIVAL 2017.11.07 05:20  
공감되면서도 어려운 시네요 ㅎㅎ ㅠㅠ
스팅 2017.11.07 08:36  
제목이 왜 농담일까 ....  저한테도 어려운시네요
너굴맨 2017.11.09 17:04  
이아 이거 너무 좋네여
너굴맨 2017.11.09 17:05  
[@너굴맨] 마지막 종을 표현한게 너무 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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