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버루]
이재명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걸로 민주주의 소양 운운하는 건 논리적 비약이 심한 것 같은데?
니가 말하는 건 언론과 정치인 간의 유착관계,밀약이고
이재명은 '당선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는 김부선 등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질문은 자제해달라.' 이 정도 수준의 요구이기 때문에 부당거래를 운운할만큼의 사안도 아니고 인터뷰이로서 할 수 있는 요구라고 생각함.
물론 이재명의 대응방식은 아주 어리석었다고도 생각하고. 다만 그걸로 민주주의에 대한 소양까지 가는 건 좀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임
난 유시민 조아하는데
이건 좀 아닌거 같음
왜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당을 뽑아줬다고 말하는 게 몸을 낮추는거야.
어디까지나 당의 지지도때문이라고 해석할 뿐이지
당선자 자신은 자기 이름 세글자 걸고 나갔는데 자길 뽑아준 사람들 생각해서라도 그 표를 당을 뽑아준 표라고 깎아내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다른 사람한테 공을 넘긴다고 했는데.
저건 공을 넘기는게 아니라 자길 뽑아준 표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거임
[@LACOSTE]
왜냐면 '나 잘났다' 하는 사람보다 'xxx 덕분 입니다.' 라고 하는 사람이 대중들이 더 높게 쳐주거든요. 박지성이 국대일때 '내가 프리미어 리거다' 라고하는 것과 '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라고 자길 낮추는 답변 중 어느게 이미지에 좋을가요? 대선까지 노리는 사람이면 지금부터 이미지 메이킹해서 판을 짜놔야하는데 좋든 싫든 길게볼려면 유시민 말처럼하는게 좋죠.
[@milgam88]
이재명 멘트가 나 잘났다 식의 멘트는 아니지않나요?
너무 한쪽에 치우친 예시같은데.
저를 믿고 뽑아주심에 감사드리고 열심히 하겠다 정도일텐데.
분명 자기 이름 보고 뽑은 사람도 있을텐데
거기다 대고 내가 부족한데 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저를 뽑아주신 같습니다?
자기를 낮추다 못해. 이재명이라는 사람 자체를 보고 뽑은 사람의 표의 가치까지 깎아내릴 수도 있다고 생각.
물론 아예 틀린건 아니지만.
많이 실망했다고 하기에는 당선자로써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이재명이 무조건 틀렸다라고 생각할 수는 없을 거 같음
[@LACOSTE]
이재명 콘크리트 지지층만으로도 다음 대선이나 다른선거 할만하면 그렇게해도 되는거고 자기 지반 넓힐려면 유시민처럼하는게 맞는거고, 그리고 자기 낮추고 다른 사람한테 공을 돌리는게 왜 이재명의 가치를 떨어트리는거라 생각하시는지요? 오히려 다른 사람한테 공을 넘기는게 결과적으론 이재명의 가치를 더 올리는건데?
당장 밑에 댓글만봐도 이재명한테 부정적인 분도 계시는데 저런분 끌어들일려면 저런 인터뷰보다 자기를 낮추는 인터뷰가 더 좋은거 아닌가요?
[@milgam88]
글고 당선인 소감에서
내가 부족한데 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영됐다는 식으로 언급한다....
난 문재인하고 친하다는 식으로 어필하는 사람들도 극혐하고
사람안보고 당보고 지지하는거도 극혐하는 사람인데. 자기의 당선소감에 저런식으로 말한다는거 자체도 실언인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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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무슨 자기아바타인줄 착각하나
이재명도 직후에 자신의 태도가 잘못됬다고 시인했고.
극단적으로 문재인이 이재명처럼 대응했으면 어땠을 것 같음?
유시민 말마따나 자신의 위신에 맞는 언행을 보여줘야함
색이 워낙 선명해서 유권자를 현혹시키진 않잖아 흔들리지도 않고
거를 사람은 확실히 거를 수 있어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