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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문명과 인류의 비밀 1-1

... 기사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먼저 언급하고 싶은 것은, 이 글은 본지가 잘 써먹는 정치적 은유나 패러디가 아니라 진짜 외계인과 그 문명에 관련된 거란 점이다. 혹시 가카나 딴날당 등을 외계문명으로 지칭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가다가 결국 말미에는 '외계쥐를 잡자'로 바뀌는 게 아닌가 싶겠지만 아니란 말쌈.

 

그럼 독자 열분들은 의아할 것이다. 새해 예산과 노동법이 날치기 통과된 이 엄중한 시기에, 진보대연합을 통해 지자체 선거에서의 승리를 노려야 할 중차대한 2010년의 벽두부터...

 

외계인이라고? 이 무슨 허공에 삽질…?

 

고백하마. 본지, 작년 한해 열심히 하긴 했지만 와중에 황색언론의 정체성을 다소 망각한 것이 사실이다. 핑계거리야 수없이 많고 다들 아시니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우리가 민족정론의 기치를 내걸고 그럴듯한 언론질에 정신이 팔려 잘난 척 하는 동안,  ‘뉴스 오브 더 월드’, ‘위클리 월드 뉴스’ 등 해외 유수의 경쟁 매체들은 황색언론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고 아래와 같이 범우주적 현안에 대한 특종기사를 쏟아내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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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월드 뉴스의 특종기사. 오바마 및 역대 미 대통령의 선출 뒤에는 외계인이

도사리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움직일 수 없는 증거 사진과 함께 전세계에 타진한바 있다.

 

이런 엄혹한 국제 무한 경쟁의 언론 현실 속에서 우리도 더 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만은 없는 일. 가카와 그 일당이 제아무리 날뛰어 우리를 진짜 언론으로 만들어보려 한들, 본지의 똥색 본능을 잠재우기엔 그저 역부족인 것이다.

 

그도 그렇고, 2009년 총결산 기사의 소녀시대 ‘해명’에 나와 있듯이, 본지가 좀 헤비하게 간다 싶을 때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게 본 우원의 사명이라 개인적으로 믿고 있다. 글타고 머 의무감만으로 이러는 것도 아니고, 편집장에 따르면 딴지 최고의 휴머니스트라고 하나 때론 그런 정체성에 손발이 오그라들어 견딜 수 없는 우원이니 이 점 헤아려 주셨으면 싶다.

 

이런 배경하에, 이제 2010 신년특집 기획으로 지난 십수년간 심심할 때마다 연구해 온 외계문명과 인류의 수수께기 등을 향후 여러 편에 걸쳐 좀 풀어보려 한다. 마 저 위의 위클리 월드 뉴스보다는 훨씬 진지하지만 진짜 과학에 비하면 또 소설이라는 점, 감안하고 흥미위주로 보시면 되겠다.

 

이런 부분들을 인정한 상태에서, 독자 열분들의 몰입을 위해 요 밑에서부터는 가급적 진지 & 심각한 톤으로 일관할 생각이니 오해 없으시길.

 

그럼 서비스 동영상 함 하나 가볍게 보시고 본문으로 들어가보자.

 

 

 

얼마전 크게 화제가 된 모스크바 불끈광장

상공의 피라미드 UFO. 요즘은 CG와 합성 기술이

원체 발달해서 진위 판단이 어려운 게 많은데 이것도 그 중 하나…

 

 

 

Chapter 1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들... 그 넘들을 쳐다보며 한번쯤 저곳에는 누가 살까 궁금해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다.

 

맑은 날 공기 좋은 곳에서는 육안으로도 6천 개나 보인다는 (우원은 12살 때 강원도 진부령과 29살 때 밴쿠버의 시모어 마운틴에서 그 장관을 목도하고 충격과 전율에 휩싸인 바 있다) 이 별들은 실은 인간이 관측 가능한 우주에만도 1000억의 1000억 배나 널려 있다. 그 속에 얼마나 많은 생명과 또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을지는 우리로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여기서 일단 한 가지 적시하고 넘어가자. 바로 이런 이유로 외계인은 분명히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없다고 주장한다면 그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2천년 전 프톨레마이오스식 사고 방식의 잔재일 뿐이다. 물적 증거는 없지만 그건 아직 우리가 그런 증거를 제대로 포착할 만큼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일 뿐이며 ‘너무나도 광대한 우주’라는 정황 증거 하나만으로도 이런 선언을 내리기엔 충분하다고 우원은 오랜 고심 끝에 결론을 내렸다.

 

자, 이렇게 외계인은 존재하며 고로 신년특집 외계인편은 이렇게 막을 내린다. 이상.

 

이라고 할 수는 당근 없는 일이다. 왜냐, 우리의 관심사는 그래서 외계인들이 있다고 쳐도 저들이 과연 지구에 오는 건지, 온다면 왜 오는 거며 뭘 하고 있는지, 위클리 월드 뉴스의 보도처럼 오바마를 당선시킨 것이 그들인지 등등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와 그들이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느냐는 거고 이건 그들이 단지 어딘가에 존재할 거라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다.

 

일단, 일마들은 실제로 지구에 맨날 나타나고 있다. 그것도 최근에 등장한 것도 아니고 수백 년 수천 년 전부터 그래왔다. 이 내용은 우원의 옛날 글이나 다른 데서 읽은 분들도 있겠지만 여하튼 중요하니 다시 좀 짚고 넘어가자.

 

아래 그림들을 보시기 바란다.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는 유명한 명화들로 출신성분이 확실한 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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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고지' 1486년.

Carlo Crivelli 작. 런던 National Gallery 소장.

UFO에서 성모의 머리로 금색 광선이 발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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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처형' 1350년.

코소보의 Visoki Decani Monestary 

소장. 왼쪽과 오른쪽 위의 특이한 비행체들을 눈 여겨 보시도록. 

특히 아래 확대한 그림 속에는 조종사의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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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세례' 1710년.

Aert De Gelder 작. 영국

케임브리지 피츠윌리엄 박물관 소장.

전형적이고도 현대적인 UFO가 광선을 내뿜는 모습이 선명히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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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몬탈치노의 산 로렌초 성당에 걸려 있는

그림의 일부. 1600년.

이태리의 보나벤추라 살림베니 작.

인공위성을 닮은 저런 기계 장치는 그 시절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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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년 일본 이바라기 현의

하라토노 해안에서 관찰된 비행체 스케치. 

우측 위 이상한 외계 문자에 주목하시길

 

그 외에도 많지만 이 정도만 소개하자. 이 옛날 그림들에 묘사된 기괴한 물체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눈에 익숙한 UFO(원래는 미확인 비행 물체라는 광범위한 뜻이지만 이 글에선 좁은 의미로 사용하도록 한다)의 형태와 너무 똑같이 닮아 있어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여기에 대해 다양한 해석들, 머 우연의 일치라던가 별을 이상하게 그린 거라던가 상상이나 심지어 장난이라던가 등등 UFO 설을 비켜갈 수 있는 이론도 나름 내놓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저런 류의 그림들 중 일부는 실제로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다.

 

하지만 다른 모든 경우들이나 마찬가지로 이때도 ‘오컴의 면도날(가장 단순한 답이 정답이라는 원리)을 적용하는 게 옳은 태도일 거다. 아직도 UFO를 두고 별이니 구름이니 구전현상이니 ‘벌레의 군집’등 오만 가지 자연현상으로 설명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아 물론 그런 것들도 당연히 있겠지만 저 그림에 그려진 것들, 혹은 요 아래 사진들과 같은 것이 그런 자연 현상을 과장하거나 착각한 거라는 주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암튼, 그렇게 본다면 이 화가들은 이것들을 실제로 보거나 과거의 기록에서 찾은 것이고, 그래서 그림에 그려 넣은 거다. 다시 말해 현대에도 중세에도 또 그 이전에도 지구상의 하늘에는 저런 초현대적 형태를 가진 비행체들이 무수히 날라 다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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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전투기가 비행접시에 다가가고 있다. 이런 사진은 비행

기와의 비교를 통해 UFO의 크기, 속도, 고도 등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비행기와 비행접시의 명암을 비교함으로서 사진 조

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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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상공에서 촬영된 UFO. 상당히 낮은 고도에서

선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내부 구조도 약간 드러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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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은 날 다른 사람에 의해 촬영된 UFO.

정반대 지점에서 촬영한 것으로 앞뒤가 반대로 찍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우리는 지금까지 두 가지를 규정했다. 첫째는 이 우주 속에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둘째는 이미 오랜 세월 많은 UFO가 지구를 방문했다는 거다. 그럼 이제 이 두 가지를 연관시킬 때다. 저 UFO들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안드로메다? B 612? 천공의 성 라퓨타…?

 

2부에 계속...




 


13 Comments
공승연 2018.01.08 16:59  
본 시리즈는 1편~13편, 2편의 외전, 1편의 단편소설, 2편의 에필로그로 구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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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간지 2018.01.08 17:08  
[@공승연] 우천 추천과 감사때리고 정독 들어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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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18.01.08 17:20  
재밋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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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 2018.01.08 17:28  
와 많다 날잡고봐야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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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VAL 2018.01.08 17:38  
오 각잡고 봐야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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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태연 2018.01.08 17:50  
와뭐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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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겜유저야 2018.01.08 20:07  
외계인 너무져앙
추천 오지게 박습니다 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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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넷 2018.01.08 21:44  
개좋다 진짜 자꾸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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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08 23:28  
우선 댓글들 믿고 나중에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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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 2018.01.09 04:08  
아까우니깐 하루에 하나씩 봐야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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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스매쉬 2018.01.09 09:23  
이거 날잡고 봐야겠다 회사에서 눈치보면서 볼것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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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상쾌 2018.01.09 17:38  
이제부터 시작이다... 1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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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bat 2018.01.09 19:25  
머여 이게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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