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다.
점점 사회가 우리라는 개념은 없어지고 나라는 개념만 있는 곳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다.
나에게 도움되는 일이 아니면 내가 할 필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듯 함.
예전 무도에서 나만 아니면 돼~ 할 땐 그건 그저 웃고 넘기는 개그일 뿐이었는데, 요즘은 그 말이 진심인 듯 하다.
어제 지인이 그러더라.
사무실이 너무 건조한데도 공용 대형 가습기를 아무도 안틀어서 손수 사용법까지 다 써붙이고 버튼만 눌러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아무도 안하더라고.
그 가습기 바로 앞 직원에게 부탁해도 무시하더라고.
그리곤 자기 얼굴만 겨우 커버하는 개인 가습기만 사용하더란다.
그냥 간단히 버튼만 누르는 일도 내가 남을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하면 안하는 현실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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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신혼부부로 받는 혜택 보다 더 나은 경우가 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