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만큼 사람이 짐승처럼 보이는게 없다.
사람 짜증나게 하는 유형도 여러가지 있는데 저 사연은 거의 보스급이고 주변에 많지는 않음.
일반적으로 주변에 자주 보이는 식탐러들 몇 부류가 있는데
유형 1. 우사인볼트형/지가 먹어야 하는 양 주변 사람들 신경 안쓰고 막 쳐먹는 유형
뭐라고 하면 주로 먹는거 가지고 치사하게랑 또 시키면 되지라고 많이 얘기함. 이런 놈들 떄문에 나머지 사람들 식사 페이스 망가짐. 특히 술마실 때 안주 계속 퍼먹어서 집어 먹으려면 뭐가 없음.
유형 2. 욕심쟁이형/먹지도 못할 만큼 사거나 주문하는 유형
같이 다니면 식비 2배 이상 들게 하는 유형. 다 먹으면 괜찮은데 항상 남김. 식탁에 몇 만원씩 버리고 감.
유형 3. 선택장애형/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메뉴 선택을 못함.
대충 먹자고 해도 이걸 먹자니 저것도 먹고 싶고 계속 똑같은 말 도돌이표 사람 미치게 함.
유형 4. 한입만형/지꺼나 먹으면 되는데 남의 메뉴 눈독 들이는 유형
한입만 먹어보자고 하고 심한 사람은 자기꺼 맛없으면 바꿔먹자고 함.
유형 5. 찡찡이형/그냥 계속 뭐가 먹고 싶다고 찡찡거는 유형
평소에 그냥 있다가도 그러고 자기 전에 꼭 뭐가 먹고 싶다고 찡찡거림. 듣고 있으면 스트레스 계속 쌓임.
유형 6. 과식이형/계속 쳐먹다가 배 찢어지는 유형
배 아프다고 골골대는데 저게 사람인가 싶음.
더 있는데 생각이 안나네. 무엇보다도 저런 사람들이 밥 먹을 때 개걸스럽게 먹으면 시너지를 발휘함. 깔끔하게 먹으면 그나마 나은데 반찬 숟가락으로 퍼먹는다던가 쩝쩝거린다던가 다 흘리면서 먹는다던가 하면 정 떨어지는 가속도 더 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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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정상은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