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하니깐 생각나네
우리 포대장은 생일때 애들 잘 챙겨줘야한다고 이럴때 복지예산 써야한다고 외부음식 잔뜩 시켜줬음
ㄹㅇ참군인이라 본인한태 엄격, 부하들에게도 엄격
뱉은 말은 다 지키는 정의의 수호자 같았어
얼마나 심하냐면 여단에서 표창받고 별이랑 회식하고 왔음. 주는술 다 받아 드시다보니 완전 취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관사에서 부대까지 40분까지 걸어오고 병사들 식사버스 얻어타서 출근시간보다 일찍 출근함
다른 간부들은 점심시간 1시간 땡겨먹고 놀고 부대 밖에 나가서 밥먹고 그러는데 .점심시간도 칼같이 지켜야한다고 12시 돼야 포대장실에서 나와서 부대식사만 하고 그냥 사소한거 하나 칼같이 지키더라. 병사들한태 낡은 건조기, 플스, 세탁기 예산 받아서 갈아주겠다고 선언하고 전출가기전에 다 갈아주고 내 눈엔 멋졌음
여튼 이렇게 운영하니깐 부대 개설 10년만에 최우수 포대 선정받고 여단 감찰실장?인가 글로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