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한국 격투기 흥행에 노력많이햇자나
진건 진거지만 욕하면서도 전부 아솔이경기 봣지않아??..
나는 그냥 로드fc흥행에 희생된 희생양이라고 밖에 안보인다...
한편으로는 씁쓸하더라 보는내내
악인이라도 있어야 격투기보자나...
안그랫음 뭐 관심이라도잇엇겟냐?...로드 fc에..
예전에 신해철이 문희준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쌍욕먹을때 고스트스테이션에서 그런 말을 한적이 있음.
"앨범 사서 듣고 그런소리 하는 거냐"고.
(참고로 그때는 멜론이 없었고 유튜브도 없고 소리바다로 다들 불법 다운로드하던 시절)
사서 듣는거 아니면 아갈 싸물라는 뜻이었는데 권아솔이 쓴 글도 비슷한 맥락인거 같네.
야구 욕하는 애들은 돈내고 야구 봐가면서 욕하는데 격투기에 관심1도 없으면서 욕하는데에만 편승해서 비난하는 애들 적당히 하라는 걸로 이해하면 될듯싶다.
나도 내 부ㄹ친구가 늦게나마 다시 현역 복귀해서 구슬땀 흘리는거 옆에서 보는데 하부리그 챔피언 벨트 차던날 파이트머니 30만원 나왔다. 심지어 여기서 세금 3만원 떼고 왔다 갔다 차비에 물리치료 1회에 7만원 나왔다고 하는데, 돈 없어서 2회차 치료는 받지도 못했다. 세컨 봐준 사람 고맙다고 티쪼가리 한벌 못사줄 돈이다. 관중? ㅋ 걍 관계자 말고는 없다. 그래도 대회에서 좋게 봐줘서 이번에 카자흐스탄 선수랑 붙고 이기면 바로 메인 리그 타이틀전 잡아 준다는데, 메인리그 챔피언 벨트 가져봤자 파이트머니 백만원이랜다. 이 다음 코스가 그나마 메이저인 로드FC랑 계약하는 거다.
내가 장담컨대 한국에서 격투하는 애들 중에 적어도 권아솔 트래쉬 토크로 욕하는 애는 없을 거다. 너희들은 권아솔만 보고 욕하지만, 권아솔 경기 전에 시합뛰는 애들은 꽉찬 관중석 보면서 권아솔한테 큰절하고 싶을 거다. 대회도 흥행이 되어야 지속가능하고 그래야 권아솔보다 나은 애들도 격투기 입문하고 퀄리티가 올라가는 것임.
그러니 최소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흥행하려고 노력하는 주최측을 너무 욕하지는 말자 말마따나 범죄자는 아니잖아. 권아솔도 로드FC랑 독점계약하고 챔피언 푸쉬받은 사람이니만큼 주최측 사람이나 마찬가지임.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흥행시켜보겠다고 옛날부터 자극적인 말 행동으로 열심히 어그로 끌어서 꽤나 이번에 관심들 좀 많아지게 성공한건 제법 수완이 있다 싶긴 했는데
그런 지저분한 방식으로 관심 끌어놓고 처참하게 졌으니 되빠꾸 맞는게 당연하지 예상 못했나?
알고있었는데 너무 힘아리없이 진게 답답해서 투정부리는거면 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