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하는렉카]
ㅋㅋㅋㅋㅋㅋㅋㅋ 뭔 동료야
그냥 남이지
남한테 그냥 바로 내 밑이라고 생각하듯 얘기한건데 졸라 무례한거지
군대는 계급사회로 그냥 이런 일반적인 곳이랑 완전 다르지
그래서 하사들이 아무리 초면이고 나발이고 그냥 지나가는 병장이라도 막 부르잖아
거긴 계급사회니까
그런데 그냥 군대 서로 노예처럼 끌려왔으니 아저씨라고 호칭해주는거지
군대에서도 그냥 이름 안다고 이병이 일병이상에게 누구씨 이러면 욕 개쳐먹었을껄
전혀 다른거다
그러니까 너는 그냥 ~씨가 높임말로 알고 손윗사람에게도 쓸 수 있는 말 같으면
그냥 부모님한테 ~씨 밥 좀 주세요~ 용돈 좀 주세요 해봐
그리고 화내시면 니가 글쓴거 고대로 얘기해드려 그러면 됨
[@후진하는렉카]
뭔 개소린지 모르겠네 ㅋㅋㅋ
니가 높임말이라면서
부모님에게 극존칭?
아니 니네 부모님 성함 뒤에 씨를 붙여서 얘기해보라고 ㅋㅋㅋ
부모님씨 이러지 말고 ㅋㅋㅋㅋ
부모님이 단어자체가 극존칭이거나 말거나
그냥 니네 부모님 성함뒤에 씨 붙여서 얘기를 해
왜 거부감이 생기냐?
높임말이라면서?
니가 이렇게 발끈하는거 자체도 씨라는게 웃사람에게는
쓰면 안되는걸 알고 있기에 그렇게 말하는거지
그래놓고 씨가 높임말인데 어쩌구저쩌구 무뇌가 어쩌구 씨부린건데 ㅋㅋㅋ
그니까 니네 부모님께 성함뒤에 씨 붙여서 얘기하라고 ㅋㅋㅋㅋ
높임말이니까~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면 얘기해
못배워쳐먹어서 그러는거 아니면 이번기회에 잘 알으시라고
무뇌소리 듣지 않으려면 남한테 씨라고 들어도 기분나빠하지 말고
그냥 높임말이니 기분 좋으시라고
어차피 사람 생각은 다 다른데, 명확히 답이 있어서 논리적으로 따질 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 다수가 기분나빠하지 않을 표현을 쓰는게 맞다고 본다.
선배가 대단한것도 아니고 나이 6살 많은게 벼슬은 아니지만,
그냥 이름 뒤에 님붙이거나 형오빠누나언니라고 불러주는게 이렇게 싸울만큼 손해보는 일이고 억울해할 일인가 싶다.
내가 상대방을 존중하면 머가리 빡돈 놈들 아니면 상대도 나를 존중해준다. 그렇지 않은 놈들은 그때가서 무시하면 된다.
존댓말이라는 기본 예의를 깔아놓은 상태에서 -씨라는 호칭은 무례의 범위로 넘어가는 정도는 아니라고 봄. 그냥 내가 이 글에서 느낀 건 -씨 호칭을 듣고 그걸 이거 잘못된 거 아니냐? 나만 기분나쁨? 하면서 후배한테까지 물어보는 글쓴이가 존나 꼰대같다는 것 뿐이었음. 보통 저런건 내 말에 동의해줘! 하면서 물어보는 걸텐데 오죽 찌질해보였으면 후배들도 요즘엔 다 -씨라고 붙여요 이렇게 답했을까
[@모데카이저]
당연히 -님이 초면에 더 올바른 호칭이라는 건 동의 하구요 ~ 그 자리에서 지적하고 고쳐줄 거 아니면 굳이 맘에 담아두지 말고 넘기는게 좋지 않을까요? 상대가 무례를 범한 것도 아닌데 이런 사소한 호칭 문제로 후배들한테 물어보고 다니기까지 하는 선배의 모습은 좀... 호칭 정도야 나중에 과제 같이 하면서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거니까요.
Best Comment
상식이 꼰대가 되네
꼰대의 상식이란건 비합리, 비효율일때 꼰대가 되는거지
씨와 님도 구별 못하는건 그냥 몰상식이다
몰겄다 내 기준. 내 주변기준 저거 이해하는 사람 1명도 없다 ㅋㅋ 대학애서 6년 후배가 나한테 ~씨 한다? 난 백퍼 기분나쁘다
나이가 어리건 말건 "씨"라는 호칭 자체는 반 하대적 성격이 강해서 초면에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건데
선배 듣고싶다니 그런말이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