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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러의 <월간걸그룹> 22년 1분기 걸그룹이야기

설윤 67 6041 49 0

* 작성자의 주관이 가득 담긴 글입니다.



이전편 링크 - 개집러의 한 해 결산편 (gezip.net)





네.. 월간 걸그룹이라는 타이틀로 시작한 글인데 분기마다 찾아오는거 같은 글입니다.


늦게 찾아온만큼 내용이 좀 많아요...


먼저 1분기 주목할만한 활동을 보여준 걸그룹팀들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텐데,


4세대 아이돌들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저번에 하지못한 이야기도 함께 다뤄볼려고 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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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글에서 저는 대중들이 인기있는 아이돌을 체감하는 방법중 가장 큰부분을 차지하는게 음악차트. 그러니까 '음원' 이라고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서는 그런 맹락의 내용이 필요했기때문에 부가적인 설명을 덫붙이지 않았는데요. 이는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해에 그 노래를 통해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아이돌을 체감하는 방법이지 정말 씬에서 잘나가는 아이돌을 체감하는 방법은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마디로

22년에 와서는 음원차트를 통해서 그 팀의 수익규모를 측정하기에는 매우 어렵고 그 팀이 계속해서 잘나간다고 보기에도 어렵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4세대 아이돌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그렇다면 무엇이 바뀌었는지 알아봅시다.


왜 4세대 아이돌들이 저런 음악과 컨셉을 가지고 나오는지에 대해서요.


최근 전세계 음악산업의 변화를 짧게 요약하자면 영상물 컨텐츠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때문에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들은 이용자들을 유튜브, 틱톡등에 다 뺏기고있는 상황이죠.


또 코로나도 빼먹을 수 없잖아요?


최근 3년간 행사, 콘서트, 팬미팅, 방송예능 등등 과거 아이돌들의 주요 돈벌이 수단들이 대부분 코로나때문에 멈추게 되었어요.


이런 상황속에서 4세대 아이돌들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했을까요?


'음원' 은 분명히 돈이 안된다고 제가 계속해서 설명해드렸어요.


과거 아이돌들은 대중적인 '음원' 을 통해서 이름을 알리고 행사에 가고 TV예능프로에 나오고 광고를 찍는게 중요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K팝이 전세계적으로 너무 커졌어요.


SM,JYP,YG,하이브 국내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소속사들 막말로 국내음원차트는 1도 신경 안쓸거에요. 


지금은 국내시장을 공략하는게 아니라 해외시장을 공략해서 그룹의 음반판매량 단위를 10만에서 100만으로 올리는데 더 힘을 써야하는 시대입니다.









대세아이돌 판별하는 방법


영상물 컨텐츠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흔히들 말하길 이제 음악을 듣는시대가 아니라 보는시대로 넘어왔다고 합니다.


이미 전문가들은 몇년전부터 이런소리를 해왔죠.


K팝 아이돌을 소비하는 전세계 팬들 대부분은 그들의 음악을 듣고 느끼기보다,


그들의 무대와 비주얼 퍼포먼스를 유튜브와 틱톡등을 통해서 보고 소비합니다.


왜 소속사들이 유튜브 조회수에 목을 매겠어요?


막 12시간만에 어느정도 조회수 나왔다고 하면서 소속사들이 언플하는거 다 보셨죠?


유튜브 조회수는 그팀의 전세계적인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중 하나에요.


평균적으로 유튜브 조회수가 잘나오는데 음반과 굿즈를 못파는 팀은 없어요.


조회수가 잘나오는팀은 그만큼 수익이 따라옵니다.


그러니까 아이돌판에서 잘나가는 그룹이 누구인지 알고싶다면 음원차트가 아니라 차라리 유튜브 구독자수나 SNS 팔로워수를 보세요.


팔로워수가 곧 그팀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도이면서 동시에 월드투어 콘서트 티켓파워 포텐으로도 이어지니까요.


국내음원차트와 대중성이 중요하고 국민걸그룹 같은 타이틀에 목매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한마디로 아이돌소속사들의 '타겟층'이 바뀌었어요. 전세계로요.


그렇기때문에 4세대 아이돌들은 그에 맞춰서 진화를 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여기까지가 최대한 짧게 요약해본 4세대 아이돌들의 생존방식 입니다. 


물론 다른 이해관계들이 너무 많아요. 하지만 진짜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여기까지만 설명드리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추가적으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그럼 이제 이 시각에 맞춰서 22년 1분기에 컴백한 아이돌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엠넷(CJ)의 메인 서바이벌 아이돌은 망하지 않는다.


엠넷이 프로듀스 사태 이후 새롭게 편성한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 999]를 통해서 데뷔한 케플러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개집에서는 케플러에 대한 글들이 별로 없어서 많은분들이 이친구들이 얼마나 좋은 행보를 보여주고있는지 체감하지 못하실거에요. 실제로 대중성과는 좀 멀기도하고요.


국내 걸그룹은 모두 찾아보는 저역시 오디션 방송 막바지에가서 생각보다 성적이 잘나오겠는데? 정도 생각하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현시점 케플러의 성적을 선요약해드리자면


최근에 데뷔한 4세대 걸그룹중에 가장 빠른속도로 성장하고있는 팀중 한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느정도냐면










먼저 아이돌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중 하나인 음반 판매량입니다.


데뷔앨범에서부터 1군 걸그룹 커트라인이라고 불리는 초동 20만장을 넘겼어요.


작년 차트기록을 살펴보면 단일앨범 초동 20만장을 기록할 수 있는 걸그룹은


블랙핑크,트와이스,잇지,에스파,레드벨벳 이 5팀 밖에 없었어요. 그정도로 어마어마하고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라는 거죠.


물론 케플러의 경우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서 데뷔한 프로젝트 걸그룹이기때문에


다른 4세대 걸그룹들 팬 입장에서는 비교되는게 조금 억울하기도하죠.


보통 오디션프로그램으로 데뷔하는 아이돌들은 방송을 통해서 충분히 노출된다음에 데뷔를 하기때문에


그 기간동안 팬덤이 쌓이고 그 화력이 데뷔앨범부터 터지는게 당연하니까요.


근데 또 여기서 케플러가 기존의 프로듀스 아이돌들과 다른점을 찾을 수 있는데,


기존의 프로듀스 아이돌들은 모두가 알다시피 압도적으로 국내팬덤을 자랑했어요. 반대로 세계적인 관심도가 적었죠.


이 부분이 늘 CJ의 고민거리였고요.


하지만 이번엔 반대로 케플러는 국내보다 해외팬덤이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CJ의 고민이 해결이 되었나? 라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그 파워가 기존의 압도적인 국내팬덤을 자랑하던 프로듀스 아이돌보다는 약한모습을 보여주니 얼마나 더 성장할지가 중요할거같아요.


그리고 이런 흐름은 역시 바뀐 아이돌시장 타겟을 대변하는 결과가 아닐까 싶고요. 









SNS와 미디어 지표도 짧게 설명해드릴게요.


비슷한 성적으로 보이는 세그룹을 묶어서 말씀드리는게 아마 이해하기 편하실거같아서 그렇게 할게요.


케플러가 어느정도냐면 먼저 데뷔해서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고 평가받는 아이브와 스테이씨보다


유튜브, 인스타, 트위터, 틱톡등등 모든 부분에서 성장세 추이가 가장 좋아요. 팔로워수도 가장 높고요.


스테이씨와 아이브는 각자 [ASAP]과 [일레븐] 같은 대중적으로 흥행한 노래를 가지고 있는 아이돌이에요. 


아이돌에 관심없는 분들이라도 대중음악을 소비하는 분들이라면 들어보셨을거에요.


그런데 이렇게 흥행한거 같은 아이돌보다 케플러가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게 굉장히 이질적이죠?


그만큼 현 K팝아이돌 시장은 더이상 국내성적보다 해외팬덤시장이 더 중요하다는걸 아셨으면해요.


그럼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케플러가 1군 아이돌급이라는 건가요?


그런건 아니에요. 현시점 4세대 1,2등을 다투고있는 에스파나 있지랑 비교하기에는 아직 너무나 부족합니다.


케플러가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있는건 맞아요. 맞는데.... 잇지와 에스파는... 그냥 급이 달라요... 그렇게 알아주셨으면 하고,


또 미래비전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고 싶지만.. 이부분은 케플러의 다음 앨범이 나온다면 그때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총정리 하겠습니다.


케플러는 대중적 인지도에 비해서 아이돌판에서 성장세가 뚜렷하고 어쩌면 1군 걸그룹들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있는 팀으로 성장할 포텐을 가지고있는 팬덤형 아이돌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프로미스나인은 어떻게 10만장을 팔았을까


프로미스나인이 미니 4집 [Midnight Guest]를 통해 초동 10만장을 넘겼습니다.


굉장히 상징적인 앨범판매량을 기록했죠?


떡상의 이유를 분석하라면 국내 최대 기획사인 하이브(빅히트)에 합류한게 아마 가장 크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로 하이브 합류 이후에 뭔가 막혀있던 프로미스나인의 혈이 펑 하고 뚫린듯한 상승세를 가져오고 있거든요.


제가 계속해서 중요하다고 말하는 SNS 팔로워수나 미디어 조회수같은 모든 부분들에서요.


그도 그럴것이 방탄소년단의 소식이 나오는 빅히트를 팔로워하면 자연스럽게 프로미스나인의 소식도 알 수 있고


자연스럽게 전세계 K팝씬에 홍보가 되는거거든요.


네 그런거죠.


... 그런데.. 뭐 이런 지표들을 통해서 프로미스나인이 떡상중이다라고 설명을 드릴 수 있지만


이번에는 제 개인적으로 프로미스나인이 잘하고 있는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프로미스나인의 가장 큰 장점을 뽑으라면 저는 팬덤의 결집력이 좋다. 인거같아요.


팬덤의 크기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프로미스나인은 팬들에게 정말 잘하기로 유명한 그룹이에요.


어느정도냐면









하이브 자회사에서 만든 위버스라는 앱이 있어요. 팬들과 소통하는 어플이거든요.


프로미스나인은 뒤늦게 하이브에 합류했기때문에 다른 아이돌들이랑 비교해서 늦게 위버스에 합류했어요.


그럼에도 멤버 송하영의 21년 소통점수가 단 2~3개월만에 위버스에 합류한 모든 아이돌중 1등이라고해요.


꾸준히 위버스앱을 통해서 팬들에게 셀카를 보내고,


오늘 있었던 일들을 공유하고,


질문에 댓글을 남겨주고 했다는거죠.


멤버 송하영뿐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모두 상위권에 자리하고있어요.







지금처럼 활발한 활동이 보장되지 않았을때에도 


프로미스나인은 꾸준히 팬덤과 소통하기위해 노력해왔어요.


데뷔후 지금까지 프로미스나인의 공식 유튜브는 한주도 쉬지않고 자체컨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죠.


그저그런 성적으로 1년 2년 보내오던 좋지못한 상황속에서도 팬덤이 크게 줄어들지않은 이유가 뭔지 아시겠죠?


10만장이라는 상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그룹의 위상을 높힌 원동력. 


저는 그룹마다 포텐을 어느정도 예상하면서 행보를 지켜보는 편이에요.


K팝을 소비하는 팬규모는 전세계로 커졌다지만 여전히 한정적이고 그안에서 나눠먹어야 하는 입장에서


프로미스나인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지금 1군이라고 불리는 아이돌들을 밀어내고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저는 불가능하다고 보는입장이에요.


하지만 


프로미스나인은 괜찮은 판매량을 꾸준히 기록하며 롱런하는 그런 그룹으로 남지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번글에서도 살짝 언급했는데 JYP의 이우민 작곡가님과 프로미스나인의 작업이 계속해서 이뤄졌으면 하네요.


이우민 작곡가님의 노래가 지금 상승세를 불러온 프로미스나인의 색 그자체가 된것 같지않나요? 무튼 DM 노래 좋았어요.


프로미스나인의 이야기는 사실 지표도 보여드리면서 더 길게 해야하지만 이정도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4세대 K팝시장에서 대기업이 가지는 힘


지금까지 제가 아이돌들의 성적을 설명할때 지표와 예시까지 들면서 열심히 설명해드렸죠?


그런데 그럴필요가없는 그룹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JYP의 신인 걸그룹 엔믹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몇번이나 요즘 1군 걸그룹의 최소기준이 초동 20만장이라고 설명 드렸어요.

그리고 20만장이라는 앨범을 팔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운이 따라와야하는지도 설명드려왔어요.


그런데 그저 데뷔만했을뿐인데 초동은 22만장이 넘고 총판은 한터기준 40만장을 넘게 팔아버리는 걸그룹이 나타났습니다.


그저 JYP에서 데뷔한 아이돌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보도 없는 아이돌의 데뷔앨범을 일주일만에 22만장이나 구매해주고 사랑해주는 이유가 뭘까요?


지금 엔믹스의 앨범판매량이 얼마나 미친수준이냐면 단일앨범 기준으로


작년 최고의 상승세를 누렸던 에스파와

꾸준한 활동으로 팬덤을 쌓아온 있지만큼 팔고있는거에요.


막 데뷔한 걸그룹이요.


저는 이번 엔믹스의 판매량을 보면서 이걸 어떻게 분석해야하지? 싶었어요.


그저 제가 느낀건


현 4세대 아이돌시장에서 대기업 신인그룹이라는 타이틀이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있는지 알수 있는 사례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JYP의 색이 옅어지고있는 JYP의 아이돌들


지금 엔믹스의 대중적인 평가는 한마디로 호불호 그자체죠?


JYP에서 그동안 나온 걸그룹들과는 많이 다르죠?


개집에서도 엔믹스에 대한 평가 불호가 엄청 많았잖아요.


저는 이 모든 이유가 한마디로 엔믹스가 대중적이지 않아서라고 생각해요.


기존의 JYP 걸그룹이라면 적당히 대중적인 데뷔곡으로 음악차트 상위권에 올라가고


친근한 이미지로 국내대중팬덤을 사로잡는 그런 느낌으로 성장하는게 그동안 JYP걸그룹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엔믹스는 굉장히 다른 노선의 느낌이죠? 여러분들이 느끼기에도 지금 엔믹스는


"그들만의 리그"


느낌이 강하잖아요. 앨범을 저렇게 파는데 체감 1도 안됨. 이런느낌이죠?


지금 JYP에는 이런느낌의 아이돌이 엔믹스만 있는게 아니에요. [스트레이키즈]라는 4세대 보이그룹이 있어요. 이친구들도 기존의 대중적인 히트곡을 가지고있는 JYP 남자아이돌들과는 많이 달라요. 아무도 모르시죠? 그런데 앨범은 100만장을 팔고있어요.








지금까지 JYP그룹들의 문제로 지적된 부분이 뭐였는지 아세요? 이미지소비가 굉장히 빠르다는 거였어요.


인기가 빠르게 올라가는 만큼 그만큼 이미지소비가 빨라요.


잘나가던 JYP 아이돌들에게 늘 따라붙던 소리잖아요. 이미지소비가 너무 빠르다.


근데 사실 이미지소비에 대한 부분은 엄청 대중적인 평가 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쉽게 까먹는 부분이 있는데 뭐냐면 그간의 아이돌역사를 돌아봐도 아이돌들은 대중적이지 않아도 잘나갈수있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요.


팬덤만 있으면 가능해요. NCT라는 아이돌이 앨범을 200만장씩 파는데 대중들이 노래는 아무도 몰라요.


대중적인 귀에익은 음악보다 팬덤을 사로잡을 강렬한 퍼포먼스에 힘을쓰고,

음악과 그룹컨셉에 세계관을 넣는 이런 행보들은 그동안 팬덤형 아이돌이나 보이그룹들에게서 보이는 부분들이였으니까요.


물론 엔믹스는 이제 겨우 한달차 아이돌이에요.


다음 노래가 어떻게 나올것인지도 지켜봐야 더 정확히 알 수 있겠죠?


한마디로 제가 여러분에게 말해드릴 수 있는건 엔믹스의 스탠스는 완벽한 팬덤형 아이돌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거에요.


아직 자료가 너무 부족해요. 앞으로 몇번의 활동들을 지켜봐야 더 정확한 수치를 여러분께 보여드리면서 분석할 수 있을거같아요.


그러므로 이정도에서 엔믹스에대한 이야기를 끝낼게요.


다음번에는 이렇게 요약하는글이 아니라 더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할게요... 꼭..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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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질문


자료들은 보통 어디서 보는지? 그리고 중요한게 무엇인지

: 음반의 경우 가온이나 한터를 보는 편이고, 글을 쓸때는 해당 아이돌의 기사들도 당연히 확인하고 해외 빌보드나 스포티파이지수까지 확인함.


아이돌에게 가장중요한 지표는 당연히 월드투어성적임. 투어의 규모나 수익을 확인하면 그 그룹이 얼마나 잘나가는지 알 수 있음.


그래서 걸그룹 원탑은 정확하게 누구?

: 블랙핑크(압도적임)


퀸덤 어떻게 생각함?

: 라인업을 보고 개인적으로 의아한건 JYP가 어째서 ITZY를 퀸덤에 안보낸거지?


JYP는 킹덤을 통해서 가장 큰 수혜를 본 회사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스트레이키즈가 100만장의 앨범을 판매하는데 가장 큰 일조를 한게 킹덤우승임... ITZY는 퀸덤에 나갔다면 무조건 잘했을거고 팀의 체급을 확 높힐수있는 기회이지 않았나...그냥 판깔아준거나 마찬가진데 어째서.......많이 아쉽....


만약 각 소속사들이 모두 투자를 충분히 한다면 현트렌드에 맞으면서 그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이달의소녀나 케플러가 우승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짧게 추가



(여자)아이들이 긴 공백기를 깨부수며 화려하게 컴백하였습니다. 앨범초동은 자체 커리어하이를 기록했고 음원[TOMBOY]는 올해 최고의 노래로 기록될지도 모를만큼 엄청난 음원추이를 보이고 있죠.


팀의 아이코닉한 멤버가 논란으로 탈퇴,

중국관련 문제로 나타나는 그룹 이미지에 대한 반감,

그야말로 팀이 나락으로 가냐마냐하는 기로에서 분위기를 완전 뒤집어 반전시켜버렸어요. 최고의 컴백입니다.


제가 이번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또 무대를 보면서 놀란점은


팀 밸런스가 이렇게 좋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구멍이 없어요. 멤버가 빠져서 당연히 그자리를 기존의 다른 멤버가 채워야하는데, 저는 팀에 아이코닉한 멤버를 잃은 아이들은 무대위에서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채운수준이 아니라 전혀 다른매력의 다른팀으로 진화해버렸어요. 전체적인 파트분배 밸런스가 너무 좋아졌고, 멤버들의 실력도 엄청 늘었다는게 무대에서 그대로 보여지죠.


타이틀곡 TOMBOY에서 멤버 민니의 도입부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보다 더 잘하고 매력적일 수 없어요.

그리고 또 그동안 무대위에서 크게 빛을 못본 멤버 슈화의 성장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소속사도 톰보이를 처음듣고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죠?

아이들을 오래 기다린 팬들은 올해가 정말 최고의 한해이지 않을까 합니다.

 






레드벨벳의 [Fell My Rhythm] 앨범의 초동이 44만장을 달성하며 트와이스와 아이즈원의 기록을 깨고 리사와 블랙핑크 그리고 로제다음으로 랭크되었습니다.


8년차 아이돌이 커리어하이를 찍다못해 차트를 찢어버리고 있는 현상... 정말 놀랍죠?


44만장중 32만장의 앨범이 해외팬덤을 통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K팝시장이 전세계적으로 커지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아이돌들의 수명이 길어졌어요.

4세대 걸그룹들이 몇 년이 지나도 3세대 블랙핑크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죠.



그리고 이제 어쩌면.. 이 과열된 아이돌음반시장속에서 1군 걸그룹의 커트라인이 40만장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레드벨벳에 관해서는 다음에 좀 더 깊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ㅇ

 

Best Comment

BEST 1 빵떡이  
프로미스나인은 이우민 작곡가와 협업하면서 노래의 정체성이 생겼다라고 생각합니다

그전까진 그냥저냥 들어줄만하네 였는데 WE GO를 시작으로  프로미스나인만의 색이 생긴 것 같더라고요

저는 있지가 약점이 있는 그룹이라 생각해서 사실 높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다르게 평가하셔서 새롭네요 ㅎㅎ
67 Comments
설윤 2022.04.05 12:19  
[@6수생] 개집 메진초!!!! 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나즈귤 2022.04.05 09:30  
와우 전문가시네요 ㄷㄷ 현직자신가요?

럭키포인트 17,687 개이득

설윤 2022.04.05 12:21  
[@나즈귤] 그냥 걸그룹판을 관심있게 보고있는 씹덕일뿐입니다 ㅋㅋㅋㅋ 전공도 달라요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농당공 2022.04.05 09:53  
근데 비비지가 그룹명이바뀐건가요?  우주소녀인가?그랬던거같은데 은하있던데가 어느순간 비비지라고나오던데 왜그런건지

럭키포인트 1,918 개이득

혜지 2022.04.05 09:55  
[@농당공] 은ㅂㅣ 신ㅂ ㅣ 엄ㅈ ㅣ
박신혜 2022.04.05 10:34  
[@농당공] 여자친구 해체하면서 유주랑 혜린, 소원이 나가고

나머지 멤버들로 소속사옮겨서 나옴

은비(은하 본명) 신비(신비 본명도 은비) 엄지 끝글자따서 비비지로 나옴

럭키포인트 14,389 개이득

농당공 2022.04.05 13:01  
[@박신혜] 감사합니당
설윤 2022.04.05 12:21  
[@농당공] 다들 설명을 잘해주셔서 그렇습니다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하루보내세요 :)
커티스존스 2022.04.05 10:14  
있지는 갠적으로 퀸덤 안나가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이라 물론 잘하겠지만 잘해도 본전이란 느낌도 있고 대중 매체에는 안나오지만 요즘 퀸덤하기에도 스케줄이 빡신거 같아 보임

럭키포인트 16,266 개이득

설윤 2022.04.05 12:27  
[@커티스존스] 팬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실수있겠네요.... 저는 있지가 퀸덤에나가서 찢으면 찢었지 못할거라고는 전혀 상상을 못해서..

킹덤이 대흥행을 하면서 50만장파는 보이그룹을 3팀이나 배출했어요. 사실 이팀들이 그전에도 1~20만장은 파는 라이징들이였거든요? 그런 라이징들이 킹덤에 나와서 굉장히 의아했었는데 결국 그게 먹혀서 모두 대박이터지는걸 봤고.. 그래서 저는 있지는 무조건 나와야한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 지금도 충분히 엄청난 성적들을 보이지만 새로 데뷔하는 돌풍들이나 비교되는 에스파같은 그룹들의 미친상승세를 막으려면 더욱더

그리고 있지멤버들도 파이터기질이있어서 무대 욕심이 많던데 ㅋㅋㅋ 본인들 노력도 엄청나고
커티스존스 2022.04.05 17:11  
[@설윤] 아무리 생각해도 나갔으면 찢을거 같긴한데 진짜 찢어도 본전이란 생각만 들어서 안나가도 어느정도 자리 잡았으니 퍼포는 걱정없고 노래만 잘 뽑으면 충분히 파이는 더 커질테니까 무리해가면서 까지 퀸덤까지는 굳이 라는 생각. 제왑도 퀸덤으로 파이를 더 키우기 보다 지금상태로 해외시장 도는 생각뿐인거 같기도 하고... 여튼 다음 컴백때 노래좀 좋은거 받아서 같고 나왔으면 좋겠음. 그래서 저번에 스걸파 미션곡으로 나온 웨폰이 너무 아까움 ㅠㅠ 그정도 곡 받고 컴백하면 장난 아닐거 같은데
설윤 2022.04.05 18:00  
[@커티스존스] 결국 JYP의 선택이니까 앞으로 지켜보면될거같아요.. 에스파가 2분기 컴백예정인데 공구수보니까 대충 초동 50만장이 나와도 이상하지않은 수치를 보이고 있거든요 만약 1군 레이스에 있지가 떠밀려나가면 개인적으로 JYP한테 화가날거같네요ㅋㅋㅋㅋ;;

퀸덤은 그리고 결국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이거든요. 무대외에도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나 그룹간케미 타그룹과의 케미요소 K팝팬들이 좋아하는 모든게 다 들어가서 진짜 상상이상으로 이판에서 보여주는 힘이 쎄요. 퀸덤 킹덤 로드투킹덤 이렇게 넘어오면서 더이상 아쉬울게 없는 아이돌만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아니게 되었죠. 올해 걸그룹씬에서 2/3분기 최고의 이벤트가 아닐까합니다. 그동안 킹덤을 통해서 체급이 확 올라가버린 스키즈나 더보이즈같은 아이돌들을 돌아봤을때 말이죠..

또 컴백전쟁이라 새로운 노래의 가장 강력한 홍보수단이기도 하고.. 반영전부터 이미 국내에서도 화제성1위를 찍고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라 아쉬운소리만 나오게 되네요.. 무튼 화이팅입니다 있지!
커티스존스 2022.04.05 18:14  
[@설윤] ㅋㅋㅋㅋ 레벨 초동보고도 진짜 이게 무슨일이지했는데 에스파는 진짜 얼마나 나올지.... 진짜 여기서 떠밀려나가면 나도 제왑한테 화나고 2본부한테 화나고 눈물날거 같긴함 그래도 또 엠넷이랑 리얼리티도 하고 그러니까 그거 잘되길 바라고 결국 뭐 결과가 말을 해줄듯 있지도 화이팅이고 엔믹스도 화이팅!!!
쌉싸리와용 2022.04.05 11:42  
잘 봤습니당
그래서 요즘 대중성이 있는 아이돌이 없어서 아쉽죠
앞으로 대중성으론 소녀시대를 넘는 그룹은 나오기 힘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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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윤 2022.04.05 12:29  
[@쌉싸리와용] 이제 아이돌들의 대중성 최대치는 블랙핑크이거나 작년 에스파의 넥스트레벨정도가 최대치일거같아요.. 많이 아쉽죠.. ㅠㅠ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라니스터 2022.04.05 15:44  
너무 많은 아이돌들이 생겨나서 관심도도 떨어지는 게 사실인듯

아이브도 복귀한다는데 이번에 보면 대충 앞이 예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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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윤 2022.04.05 18:02  
[@라니스터] 나이를 먹어가면 더 그럴거에요 아마 개집러분들의 연령대를 생각했을때 대부분 비슷하지않을까합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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